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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스밴 교사, 학생들 앞 폭력적 언사로 정직 처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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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초등부 교사, 자폐 아동 비하 및 '소아성애' 언급 혐의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의 교사 한 사람이 학생들 앞에서 행한 폭력적 언사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처분을 내린 것은 주정부의 교사관리부서(Teacher Regulation Branch)로 처분을 받은 교사는 지난 2013/14년 학기에 7학년과 8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던 제라드 맥킨토시(Gerard MacIntosh)다. 교장직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부 측은 그가 근무하는 학교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한 신문 매체에서는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같은 이름의 교사가 월도프 스쿨(Vancouver Waldorf School)에 재직 중이며 8학년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교사관리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학생들 앞에서 2회의 폭력적 언사를 했다.

 

자폐증이 있는 학생이 맥킨토시에게 지우개를 빌려달라 요청하자,

 

소형 포켓나이프를 내놓으며 “이걸로 니 인생을 지워봐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건은 한 학생으로부터 “올해 할로윈 데이에 학생들을 위해 재미있는 의상을 갖출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이미 커스튬을 입고 있다. 소아성애자처럼 입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또 이 두 건 외에도 학생들 앞에서 부적절한 언사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해 12월부로 교장직을 사퇴했으며, 현재 정직 처분을 받아 5월부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나 임금은 정상적으로 받고 있어 유급휴가와 비슷한 상태이다.

 

일부 학부모들에게 ‘몇몇 학생들때문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몇 학생들 앞에서는 지우개 대신 포켓나이프를 주려했던 자폐증이 있는 8학년 학생을 탓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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