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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스밴에서 아파트 화재, 1명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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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vancouver-apartment-fire.jpg

(화재 사진)

 

north-vancouver-apartment-fire-rescue-of-a-woman.png

노년 여성이 구출되는 모습

 

 

빠르게 번진 화재, 사망자 한발 늦게 발견

 

지난 18일(월) 아침 노스밴에서 아파트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했다. 이 날 아침 5시 경, 세인트 패트릭스 에비뉴(St. Patrick's Ave.)와 2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들 중 일부는 "소방대가 신속히 도착하지 않으면 발코니에서 밖으로 뛰어내려야 할 것 같다"며 다급함을 전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주민들은 화재가 건물을 휩싸기 전에 대피했으며, 한 노년 여성과 그의 반려견이 소방대에게 구출되는 위급한 모습이 포착되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아파트 건물은 심하게 훼손되었으나 주민 중 2인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 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이 날 화재로 인해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은 화재로 인한 것이 확실해 보이나 어떠한 상황에서 구출되지 못하였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검시청이 현장에 남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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