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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듀드니 슬로프 다리, 붕괴 신호로 폐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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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k bailey.png

데릭 베일리(Derek Bailey) 씨가 촬영한 다리 사진

원인 및 피해 규모 파악 중, 주민 불편 예상

지난 17일(목) 아침, 미션과 호프 지역을 잇는 듀드니 슬로프 다리(Dewdney Slough Bridge)에서 붕괴 신호가 감지되어 교통이 전면 통제되었다.

이 다리는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 또는 7번 고속도로) 선상에 있는데, 다리 이용자들은 당분간 1번 고속도로(Hwy. 1)를 사용해야 한다.

이 날, 근처에 살고 있는 데릭 베일리(Derek Bailey)씨가 촬영한 사진이 트위터에서 확산되면서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에는 다리 중간이 중심을 잃고 무너지려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 드라이브 BC(Drive BC)는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

보수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리 인근 펍(Pub)에서 근무하는 스테파니 럭(Stephanie Lock) 씨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앞으로 최대 한달 동안은 다리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출퇴근 길에 이 다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다른 길로 돌아가면 최소 1시간 이상이 더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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