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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라소드 써리 시장후보, "뉴욕의 범죄 예방 시스템 도입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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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찰서장 짐 세스포드(左)와  바린더 라소드 써리시장후보(右)


80년대 부터 실행된 시스템, '소형 범죄 감시로 대형 범죄 예방'

 기초선거에 써리 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린더 라소드(Barinder Rasode) 시의원이 “써리가 강력 범죄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소형 범죄에 대한 감시와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델타 지역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던 전 경찰서장 짐 세스포드(Jim Cessford)와 함께 벌써 수개월 동안 새로운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준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소드와 세스포드는 미국 뉴욕의 지하철 치안 대책에 적용되어 성공을 거둔 ‘깨진 유리창 법칙(Broken Window Theory)’을 써리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건물의 깨진 유리창 하나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범죄 우발지역으로 변한다는 것으로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을 경고한 이론’이다. 

작은 범죄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면 큰 범죄 발생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작은 범죄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뉴욕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언론인 존 몬튼(John Montone)은 “깨진 유리창 법칙을 적용하면서부터 길거리 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는 뉴욕의 경찰력이 확대 중이었으며 동시에 경제도 회복 중이었던 시기였다. 이 법칙이 얼마만큼 공헌했는지는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라소드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며 “총 20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동시에 “소방서와 구조대, 전문 기술자, 그리고 교육청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1년 예산을 8백만 달러로 추정하고 “써리 시청의 예산을 아끼면 시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시 자체에서 이 비용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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