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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공청회, "정보 공유 부족하다" 주민 원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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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완공 후의 예상 그림 및 사진들이 공개되었으나 주민들은 3D 모형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피드백 얻기 위해 참석한 관계자들, 질문만 계속되자 당황

 

지난 26일(화), 리치몬드에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의 대체 다리 프로젝트에 대한 공청회가 있었다.

 

공청회를 찾은 주민들은 하나같이 “다리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너무 적고 다리 완공 이후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어 불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말콤 브로디(Malcolm Brodie) 리치몬드 시장 역시 “주정부의 정보 공유가 부족하다. 현 상태로 주민 의견을 수집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본지 16일(토) 기사 참조>

 

한 남성은 “나는 메시 터널 인근에 거주한다. 그런데 다리로 인해 생기는 변화가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3D 모형이 제공되어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형 다리가 들어서면서 델타의 한적한 생활 환경이 변할까 두렵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차라리 대중교통 서비스를 늘려달라. 캐나다 라인을 델타까지 확장시키는 것도 좋다”고 제안했다.

 

프로젝트 감독 제프 프리어(Geoff Freer)는 “피드백을 얻기 위해 진행한 공청회에서 주로 질문을 받고 있다. 주민들이 다리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에 있는 듯 보인다”며 정보 공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했다.

 

그는 “일반에 공개할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요구한 3D 모형도 제작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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