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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경찰, "인터넷 거래 시 경찰서 로비 활용" 제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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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한장에 2백 달러 가량에 거래된 가짜 공연 티켓)

인터넷 거래 사기 피해 증가, 예방책 필요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 등 인터넷 거래 사이트를 통해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경찰(VPD)이 “거래 만남 장소로 경찰서 로비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주말에는 인기 밴드 마룬 5(Maroon 5)의 밴쿠버 공연 현장에서 1백 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 장에 1백 달러가 넘는 가짜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이다. <본지 1일(수) 기사 참조> 

브라이언 몬테그(Brian Montague) 콘스터블은(Const.)은 “가구와 같이 부피가 큰 물품을 거래하는 장소로는 어려울지 모르나, 공연 티켓이나 장신구 등 부피가 작은 고가품을 거래할 때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며 “경찰서 앞을 만남 장소로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몬테크는 “경찰이 거래에 관여하지는 않는다. 단지 사기범죄에 대한 예방책일 뿐인데, 거래 상대가 경찰서에서 만나는 것을 꺼려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찰서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이그리스트 웹사이트 운영측도 사기 피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능한 공공 장소에서 만나 거래하라”고 이용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미국의 경찰서 몇 곳도 경찰서를 거래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에 지지하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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