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VPD)이 “생활 반경 제한을 받고 있는 성폭행 전과범 3명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티모시 존스(Timothy Daniel Jones, 48세, 사진 좌측)와 제럴드 맥린(Gerald Richard McLean, 46세, 사진 중앙) 그리고 게리 보그리그(Gary Vogrig, 51세, 사진 우측)다.

세 명 모두, 거주지는 밴쿠버 시로 등록되어 있다. 경찰은 “목격 시 접근하지 말고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맥린은 지난 1995년과 2000년에 두 차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7일(목) 귀가하지 않은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그리고 지난 18일(월)에는 존스와 보그리그가 귀가하지 않았다. 존스 역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브라이언 몬테그(Brian Montague) 콘스터블(Const.)은 “비슷한 범죄의 전과자 여러 명이 동시에 행방 불명이 되는 일은 무척 드물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이들이 도주했다면 BC주를 벗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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