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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고가 부동산 시장 세금 탈루 의혹, 소득청 "철저히 조사할 것"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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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 앤 메일 문제제기, 외국인 투자자의 세금 회피도 꾸준히 제기돼

 

 

밴쿠버 부동산 시장 과열이 밴쿠버 뿐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뉴스 이슈가 된지도 2년이 흘렀다. 그런데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시장의 정상화 조짐이 감지되는 시점에서 '밴쿠버 고가 부동산 시장의 세금 탈루 의혹'이 대두되었다.

 

처음 이 문제를 지적한 것은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 신문이다. 신문은 '부동산을 구입한 연도에 되팔아 1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남긴 사람들이 여기서 발생한 수익에 따른 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지난 13일(화), 캐나다 소득청(Canada Revenue Agency, CRA)이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을 분명히했다. 다이앤 레보실리어(Diane Lebouthillier) 연방 소득부 장관은 "부자들이 마땅히 내야할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 예전보다 적발될 확률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밴쿠버의 부동산 투기와 시장 과열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 회피 의혹도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레보실리어 장관은 "지난 해 4월 이후 BC주와 온타리오에서만 총 2천 5백여 건의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로 1천 1백 6십만 달러가 벌금으로 부과되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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