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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미국인들 펍에서 대선 토론 함께 시청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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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두 후보에 "유권자들 모두 이미 마음 정했을 것 - 토론 의미 없어" 의견도

 

올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토론이 있었던 지난 26일(월), 밴쿠버의 한 펍(Steamworks Brewpub)에 미국인들이 크게 몰렸다. 함께 토론을 시청하기 위해서다.

 

미 민주당의 밴쿠버 지부(Democrats Abroad Vancouver ) 소속 모린 하우드(Maureen Harwood) 씨는 "대선에 대한 관심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75명 정도가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모두 4백 명 가까이 왔다. 펍의 TV 화면 중에는 하키와 야구 중계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었으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대선 토론 화면에 집중되었다"고 말했다.

 

해당 단체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 "메트로 지역의 미국 국적 거주자는 대략 12만 5천 명 정도"라고 전했다.

 

시청 현장은 대체로 클린턴을 지지하는 분위기였으며, 트럼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마음을 정했을 것이기 때문에 토론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에게 표를 주기로 한 사람들은 클린턴이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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