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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시, 교통 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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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경찰(Vancouver Police Department, VPD)이 “올해 현재까지 역대 최저의 교통사고 사망률과 보행자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시에서 올해 현재까지 교통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이며, 이 중 보행 중 사고를 당한 사람은 1명이다. 지난 해 같은 시기에는 14 명의 교통 사고 사망자를 기록했었으며, 이 중 6명이 보행자였다.

경찰은 ICBC와 협조하여 주기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개선하고 있다. 

시청 역시 안전 향상을 위해 7백 5십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VPD의 브라이언 몬태규(Brian Montague) 경관은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우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등 도로 위 상황이 아닌 다른 곳에 정신을 쏟을 때 많이 발생한다”며 “보행자들이 도로 위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모든 규칙을 지키면 앞으로도 사망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보행자 사고는 가을과 겨울 중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아직 기뻐하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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