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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시의회, "6개월 검토 후 어버 승인 여부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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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제공되고 있는 어버 서비스 화면

택시 시장은 거부 반응, 시의회, "주민 편의가 가장 중요"

밴쿠버 시의회가 택시 서비스 어플(Applicatioin, App) 어버(Uber)의 공식 승인 여부를 두고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검토 기간을 갖기로 했다. 

어버 사가 밴쿠버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자사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가운데, 특히 주말 저녁에 택시를 잡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일부 소비자들이 어버 서비스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 운행 회사인 옐로우 캡(Yellow Cab)은 지난 주말, 소속 운전사 전원에게 ‘어버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즉시 해고할 것"이라는 경고 메세지를 보낸 바 있다. <본지 9월 30일(화) 기사 참조> 

밴쿠버 뿐만 아니라 어버가 진출해 있는 타 지역의 택시 서비스 업체들도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6개월의 검토 기간을 두고 면밀히 검토할 것’을 처음 제안한 것은 제프 메그(Geoff Meggs) 시의원이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시장은 “밴쿠버의 택시 시장 현황과 어버가 끼칠수 있는 영향을 평가하고, 여객수송 위원회(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와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이 안에 동의했다. 

로버트슨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와 함께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미 밴쿠버는 양질의 택시 서비스 시장을 갖추고 있고,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시장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시의회의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지의 소규모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필수”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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