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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웨스트 앤드 시니어, "병원 이전 반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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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지지 프로비던스 보건소, "시니어 인구 많아 우려 이해"

 

지난 26일(화), 밴쿠버 웨스트 앤드 지역에서 세인트폴 병원(St. Paul’s Hospital) 이전 문제를 두고 지역 미팅이 있었다. 주정부는 시설이 노후한 이 병원의 리노베이션 대신 폴스 크릭(False Creek)에 새원 건물을 세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팅에 참여한 주민은 대부분 시니어로, 병원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주정부가 지목한 새 병원 위치가 우리에게는 너무 멀다. 웨스트 앤드는 거주 인구도 많고, 의료 시설이 필요한 시니어도 많다.

 

이들이 모두 폴스 크릭으로 이동하는 것은 다운타운의 교통 체증도 악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병원 이전 문제를 두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비던스 보건소(Providence Health Care) 측은 “웨스트 앤드 주민의 1/4 가량이 만 55세 이상이다.

 

이들은 그 동안 주거지에 인접한 시설을 매우 편리하게 이용해왔다.

 

불만과 불안감을 표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주민 우려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세인트폴의 시설은 70년대 수준에 머무르는 등 너무 낡았다. 특히 입원 시설이 크게 떨어진다”며 시설 이전을 지지했다.

 

보건소의 달린 맥키논(Darlene McKinnon)은 “인구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 전체를 생각하면 폴스 크릭의 새 병원 위치가 더 이롭다”고 말했다. 

 

새 병원 건물은 2022년 완공 예정이며, 총 12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정부 측은 “현존하는 시설을 개선하는 것보다 새 시설을 짓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완공에 걸리는 시간도 더 짧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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