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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지역 운동가, "기초선거 무효표 재확인" 주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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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3배 늘어난 무효표, "검수기 지나치게 예민"

지난 14일(수)은 지난 해 11월 15일 BC주 기초선거에서 수거된 무효표(Rejected Votes) 폐기 처분을 시작할 수 있는 첫 날이었다. 

그런데 하루 전인 13일(화), 밴쿠버에 거주하는 지역 운동가 랜디 헬튼(Randy Helten) 씨가 “투표용지를 폐기하기 전에 무효표들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밴쿠버 시의 기초선거에서는 6천 표 가량의 무효표가 발생했다. 

헬튼은 “6천이라는 무효표 숫자는 지난 3번의 기초선거들과 비교할 때 3배, 많게는 4배 가량 늘어난 수치”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무효표가 크게 늘어난 것이 새롭게 투입된 신종 검수기기들이 지나치게 예민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효표 중 대부분은 해당 문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대 명수보다 더 많은 후보 이름을 선택한 ‘오버보트(Over Vote)’다. 

헬튼은 “예전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실수를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신종 기기들이 유권자가 표시한 체크마크 외에 다른 것을 감지한 후 혼동을 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밴쿠버 시청의 토빈 포스트마(Tobin Postma) 대변인은 “오버보트가 발생하는 것은 실수일 때도 있고 의도적인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든 그 책임은 해당 유권자에게 있다. 한 가지 확실히 할 것은, 오버보트가 발생한 투표 용지 경우, 해당 문항 답변만 무효화된다. 

나머지 오버보트 되지 않은 다른 문항에 대한 답변은 유효하다. 해당 투표 용지 전체가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개표 과정에 의문이 있을 경우 정해진 기간 안에 누구든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그 기간이 지났다. 기초선거 투표 용지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는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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