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MP, 연방 하원의회에 첫 온라인 청원 통한 안건 발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버나비 MP, 연방 하원의회에 첫 온라인 청원 통한 안건 발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12 12:34

본문

shock-collars-e-petitions.jpg

스튜어트 MP를 통해 첫 청원서를 전달한 윌리암스 부부

 

공식 창구 통해 5백 명 이상 서명받은 청원이 대상

MP 한 사람의 지지 얻으면 발의 가능

 

지난 11일(월),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Burnaby-South) MP가 "곧 하원의회에서 첫 온라인 청원서를 제출한다"고 전했다.

 

주민이 온라인 청원을 통해 캐나다 하원의회에 안건을 발의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41회 의회에서 스튜어트 의원이 제안한 후 통과된 결과다.

 

당시 42회 의회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되었고, 지난 해 12월 4일에 공식 창구가 개설되었다.

 

스튜어트가 설명한 청원이 하원의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은 이러하다. "최소 5백 명 이상의 서명을 얻은 청원이 하원의원 한 사람의 동의를 얻어 이 의원을 통해 의회에 발의되는 것"이다.

 

그는 "온라인 청원 중에는 이상한 내용들도 많다. 연방 의회에서 논의할 가치가 있는 청원서들을 구별하기 위해 MP를 반드시 통해야 하는 과정을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발의된 청원에 대해서 정부는 45일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처 처음 발의될 청원은 바로 '전기 충격기의 일종인 반려견 훈련 용 목걸이(Shock Collar)'에 관한 것이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은 버나비에 거주하는 윌리암스 부부(Gwendy, Alfie Williams)로 이들은 "개들에게 잔인할 수 있는 너무 무서운 물건이다. 게다가 훈련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도 어느정도 증명되었다. 이 목걸이를 불법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전부터 적극적으로 주장해왔으나 정부에 미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566건 21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대중교통 증진 예산 40% …
'주 정부가 더 책임 져야 한다' 주장   지난 3월, 연방 정부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 중 50%를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
이지연기자
04-14
[밴쿠버] 밴쿠버의 노년 부부, 장물거래 혐의로 체포
  체포된 노년 부부, 도난 물품 싼 값 구입 후 판매 혐의   밴쿠버에 거주하는 노년 부부가 도난 물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20번가(E 20th Ave.)와 프레이져 스트...
이지연기자
04-13
[밴쿠버] 밴쿠버 학교 밴드부, 예산 축소에 맞서 연주 …
  첫 폐지 대상 학교 밴드부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를 두고 주민 간담회를 개시한 지난 12일(화), 밴쿠버의 밴드부 교사와 학생들이 밴쿠버 테크니컬 고등학교...
이지연기자
04-13
[밴쿠버] 버나비 MP, 연방 하원의회에 첫 온라인 청원…
스튜어트 MP를 통해 첫 청원서를 전달한 윌리암스 부부   공식 창구 통해 5백 명 이상 서명받은 청원이 대상 MP 한 사람의 지지 얻으면 발의 가능   지난 11일(월),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이지연기자
04-12
[밴쿠버] 골프장 발생 대형 화재, 출근길 대 혼란
  석유 저장소 인접, 소방서 크게 긴장하기도   지난 11일(월) 아침, 버나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헤이스팅 스트리트(Hastings St.) 일부 구간이 통제되어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
이지연기자
04-1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갈등 완화, …
교육청, "추가 예산 전달받아 교사 해고 규모 예정보다 축소"   연초부터 예산 문제를 두고 서로 날을 세웠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 사이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지난 ...
이지연기자
04-11
[밴쿠버] 버나비, 8세 아동 납치 사건 - 경찰 조사…
사건이 발생한 판도라 스트리트의 주택가   용의자는 긴 수염에 허름한 옷 입은 70대 남성   버나비 RCMP가 “8세 아동에 대한 납치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이지연기자
04-11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에어비앤비 영향 조사해 규정 …
주민들 목소리, "마치 호텔에 사는 것 같다" VS "덕분에 모기지 갚고 있다"   밴쿠버 시의회가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래되는 단기 임대 시장을 자세히 조사해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리치몬드 교육청, 2017년 5개 학교 폐교 …
청장, "지진 '매우 취약' 학교만 21곳, 예산 받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지난 4일(월), 리치몬드 교육청(Richmond School Board)이 ‘폐교 가능성이 높은...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4일 동안 총격 사건 4건 발생, 써리 헤프너…
  "써리 평판 나빠진다" 견해에 "젊은 인구 많은 지역은 같은 문제 있다" 응답   메트로 밴쿠버에서 총격 발생사건이 유난히 높은 써리에서 지난 2일(토)부터 5일(화)까지 ...
이지연기자
04-06
[밴쿠버] BC주 노숙자 사망 70% 증가
BC주에서 2013년 부터 2014년 사이 노숙자 사망율이 70% 상승했다. 메가폰 잡지(Megaphone Magazine) 이사이자 ‘거리 위의 죽음(Still dying on the streets)’ 저자인 ...
dino
04-05
[밴쿠버] 버나비, 역 인근 주택가에서 살인 사건 발생
총성 들린 후 시신 발견, 사건 경위 및 동기 불투명   버나비 스카이트레인 역에 인접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3일(일) 저녁, 에드먼즈 역(Edmonds...
이지연기자
04-05
[밴쿠버] 밴쿠버 크루즈 시즌 시작, 83만 명 관광객 …
  관계자, "미국인 관광객, 높은 소비 기대"   지난 4일(월), 한 척의 크루즈가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에서 출항하면서 2016년 크루즈 시즌이 시작되었다.   ...
이지연기자
04-05
[밴쿠버] 리치몬드, 폐교 유력 초등학교 16곳 명단 발…
올 1월,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앞으로 15년 내에 초등학교 12곳과 고등학교 1곳을 폐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본지 1월 20일 기사 참조>   학생 인구...
이지연기자
04-05
[밴쿠버] UBC, 캠퍼스 내 여학생 안전 위협 사건 연…
UBC 대학 기숙사   새벽 시간, 여학생 공부 중이던 로비에 침입 시도 남성 검거 실패   캠퍼스 내 성폭력 사건으로 종종 언론에 오르내리는 UBC 대학에서 이번에는 기숙사 로비에 남성이 침입하려한 사건이 발생했...
이지연기자
04-04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VSB) vs BC 교육부, 다…
VSB 2016/17년도 예상 적자규모 기존 2천 4백만 달러에서 2천 8백만 달러 증가   올 2월, 예산 문제를 두고 한 차례 갈등을 드러냈던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과 BC 교육부가 한달 ...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일부터 캐나다 최하위 순…
뉴 브런즈 윅 -  최저 임금 인상 실시윅, BC '인상 계획' 없어   지난 4월 첫 날, 최저 임금이 BC주 이슈로 떠올랐다.   ‘캐나다에서 두번...
이지연기자
04-01
[밴쿠버] 다음 주부터 컴퍼스 카드 태핑 없이 역 출입 …
스타디움 역의 컴퍼스 카드 서비스 센터 앞에 줄 선 사람들   트랜스링크, "카드 사용 인구 이미 70만 기존 티켓 교환 서비스는 계속 제공"   다음 주부터 스카이트레인 역들의 자동 개찰구가 일제히...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나나이모, 대형 화재 발생 큰 피해
  오래된 건물, 원인인 듯   지난 달 30일(수) 저녁, 밴쿠버 아일랜드의 나나이모 다운타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저녁 6시 반 즘 발생한 화재는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진압 ...
이지연기자
03-31
[밴쿠버] 린 캐니언 사망 10대, 포트 코퀴틀람 주민 …
급류로 인해 시신 수습 작업 난항   지난 28일(월), 노스 밴쿠버 린 캐니언 브릿지(Lynn Canyon Suspension Bridge)에서 추락해 사망한 남성이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테리 폭스 고등학교(Terry F...
이지연기자
03-30
[밴쿠버] 밴쿠버, "새 스카이트레인 역 개발 회사가 짓…
  새 역이 들어올 자리의 현재 모습     메그 시의원, "개발자에게도 도움되는 일"     메트로 지역 시장들이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의...
이지연기자
03-30
[밴쿠버] UBC 교수 회의, 이사진 불신임 투표 '불신…
  대학 이사진, "효력 없는 투표, 그러나 결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     지난 8월에 있었던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불거진 UBC 대...
이지연기자
03-30
[밴쿠버] 메트로 지역 곰 전문가들, "곰의 인가 출현 …
지난 해 포트 무디의 주택가에 출현한 곰   음식물 쓰레기 관리 주의, 한번 출몰한 곳은 다시 찾을 가능성 높아   올 2월, BC 야생동물청(WildSafe BC)이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곰들이 예년보다 일...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노스밴, 린 캐니언 브릿지에서 다이빙한 10대…
  경찰, "과거에 사망한 사람들이 남긴 교훈 잊지 말라"며 다이빙 자제 당부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였던 지난 28일(월), 노스 밴쿠버의 린 캐니언 브릿지(Lynn Canyon Suspe...
이지연기자
03-29
[밴쿠버] 밴쿠버 관광업계, "4월 호황 기대 중"
  크루즈 시즌 시작 1만 명 이상 불러드리는 대규모 행사들도 잇따라     캐나다 루니 약화의 잇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밴쿠버 관광업계가 “올 4월도 많은 방문자들로 북적이는 밴쿠버가 될 것&r...
이지연기자
03-2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