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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보건 기준 위반으로 영업 정지 당한 레스토랑 222곳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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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기준 과 식품 관리 미흡이 원인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222개 레스토랑이 보건 기준(Public Health Act) 위반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는 “한 해 동안 117개 레스토랑에 일시적 영업 정지를 명령했다. 이는 2013년보다 30곳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는 “105개 레스토랑에 일시 폐쇄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보건 기준 위반 사례 중에는 청결 기준 미달(Unsanitary Conditions)이 가장 많았으며, 식품 관리 미흡과 애완동물의 레스토랑 출입 등이 뒤따랐다. 

프레이져 보건부의 인더지트 길(Inderjeet Gill) 대변인은 “올해는 써리 지역에서 적발된 레스토랑이 유난히 많았다”며 “보건 규정 위반 여부 조사는 불시에 방문해 이루어진다. 

레스토랑 입장에서는 방문 시점에 따라 조사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기준을 항상 따르는 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조사 결과가 보건부 웹사이트에 항시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외식을 할 때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보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장 나쁜 조사 결과를 받은 곳은 버나비의 킹스웨이 로드(Kingsway Rd.)에 위치한 미세스 베널리스(Mrs. Vanelli's)로 12개의 보건 기준을 어겼다. 또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중에서는 써리의 152번 스트리트에 위치한 화이트스폿(White Spot) 지점이 눈에 띄었다. 

빌 셍게라(Bill Senghera) 본사 대변인은 “고장난 기구들이 많았고, 제 때 고치거나 새로 구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화이트스폿 지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85년 역사 중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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