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고의 한국학연구의 산실-C.K.CHOI 빌딩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북미 최고의 한국학연구의 산실-C.K.CHOI 빌딩

표영태 기자 입력17-02-09 11:5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건립 20주년 행사, 한국전통문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마당

 

DSC_0082.JPG

 

(사진=한국학 연구소 박경애 교수(좌측)와 김건 총영사가 C.K.CHOI 빌딩 오픈하우스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물품을 선보였다.)

 

UBC가 북미에서 최고의 한국학 전문 연구소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C.K.CHOI 빌딩이 건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4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이 빌딩에는 아시아문제연구소(IAR, Institute of Asian Research) 산하 한국학연구소(Centre for Korean Research, 소장 박경애 교수)를 비롯해 중국학 연구소, 일본학 연구소 그리고 인디아 및 남아시아 연구소 등 아시아 국가 관련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를 위해 한국학연구소에서는 대금,중금, 소금, 아쟁 등 전통악기와 장승 미니어처 등을 전시해 오픈하우스를 찾은 다양한 민족의 손님을 맞이 했다.

그리고 UBC 한국학연구소의 관련 교수들이 발표한 한국문제연구출판물들도 함께 선보여서 북미 최고의 한국학 연구 기관으로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또 이 행사를 위해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도 거북선 모형과 청자, 백자, 자개장, 하해탈과 한국 홍보 책자들을 전시해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총영사관 측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과 안내책자 등의 홍보물들을 전시했다.

 

오후 5시 C.K.CHOI 빌딩 남쪽 옆에 세워진 종각에서 타종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에서 박경애 교수를 비롯해 김건 총영사, UBC 방문교수와 학자 등이 참석했다. 또 아시아연구학과에서 한국 역사 문명을 가르치는 도날드 베이커 교수, 블루스 펄톤 교수, 세계한류학회 캐나다 대표인 밀리에 크레이그톤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행사 주요 참석자로는 C.K.CHOI 빌딩 건립을 주도한 중국이민자 C.K.CHOI(蔡章閣, )의 아들 데비드 최 박사를 비롯해 BC주 테레사 왓 국제무역아시아태평양전략 담당 장관, 오사코 오카이 주밴쿠버일본총영사 등 아시아 국가 각 총영사들 그리고 C.K.CHOI 빌딩 설계를 한 마추자키 라이트 설계사무소의 에바 마추자키 등이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IAR의 이브 티베르기엥 소장은 "20년 전 아시아문제연구소를 위한 C.K.CHOI 빌딩이 건립됨으로써 UBC가 북미에서 아시아 연구의 리더가 될 수 있었다."며 닭의 해 음력설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20 여개의 언어로 새해 인사를 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티베르기엥 소장은 "아시아 국가가 부상하는 지금 UBC가 캐나다에서 최고의 아시아 정책 연구를 위한 센터를 통해 아시아 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돼 아시아에 대한 깊은 지식을 축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최는 인사말을 통해 "(C.K.CHOI 빌딩이) UBC 최초의 친환경 빌딩으로 재생 건축물로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폐건축물 자재로 빌딩을 만드는 정도의 기여를 했을 뿐."이라며 "아버지(C.K.CHOI)가 아시아 각국의 연구소를 한 빌딩에 모으자는 의지로  중국, 일본, 한국 등 5개국 연구소를 주축으로 한 빌딩으로 모아 서로를 이해하고 또 아시아 각국의 연구를 통해 얻어진 지식을 캐나다의 다른 모든 지역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왓 장관은 "C.K.CHOI 가족의 기부로 재단 건물이 건립될 수 있었다."며 "이 건물이 아시안 각국의 학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됐고 아시아태평양 전략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설이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 아시아 민족 학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김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코코넛 판단 크게이프 등 다양한 아시안 음식이 제공됐고, 아프카니스탄 사회에서는 중동, 중앙아시아의 8개 국가를 대표해 무슬림 문화를 선보이고 전통 춤을 선보이며 아시아 각국 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

아프카니스탄.jpg

(사진=아프카니스탄의 전통복장을 입고 나온 남녀 커플이 중앙아시아 8개국의 문화를 선보였다.)

DSC_0062.JPG

(사진=다양한 민족 사회의 대표들이 참석해 C.K.CHOI 빌딩 건립 20주년과 아시아문제연구소의 발전을 축하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27건 55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5월은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사진=연방정부의 아시아문화유산의 달 공식포스터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한 달이 되는 때이다.연방정부는 5월이 아시
05-04
캐나다 학사 평균 초임 연봉 54,295 달러
석사 60,979달러로 최고박사 59,639달러전문대졸 45,434달러  대체적으로 학위가 높을수록 초임 평균 연봉이 높게 나타나지만 석사 학위자가 박사 학위자보다는 높은 연봉수준을 보였다.캐나다 컨퍼런스보드 4일(목)에 발표한 학위별 초임 평균 연봉
05-04
캐나다 고등학교 중퇴자, 취업기회도 점차 악화
25-34세 고 중퇴자 수 34만명젊은 중퇴 여성 정부보조금에 의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청년노동자들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얻은 직장의 질도 좋지 못하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고교중퇴자(Young men and women wit
05-04
부동산 경제 3월 대한(對韓) 수출 전달 대비 2배 증가
  3월 들어 한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작년 연간 무역수지에서 캐나다의 적자폭은 확대됐다.연방통계청이 4일(목) 발표한, 3월 무역수지와 2016년도 무역수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대한(對韓) 수출액은 총 4억 8,600
05-04
캐나다 노틀리 알버타 수상, 클락 수상 공약에 반발
  BC주 총선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산 연목목재에 대한 높은 관세'를 발표하면서 연목목재 생산률이 높은 BC주의 선거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이 "미국의 수출용
05-03
밴쿠버 BC 핵심경제활동인구 비중 높아
밴쿠버 15-64세 인구비중 69.6% 캐나다 인구가 점차 고령화 되는 가운데(본지 5월 4일자 기사) BC주는 그나마 핵심경제활동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016년도 인구센서스 관련 2번째 보고서로 연령별, 성별, 거주형
05-03
밴쿠버 학생들도 5월 9일 맞춰 모의 투표
주 전체로 18만명, 선거체험 프로그램    2017년 BC주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투표권이 없음에도 각 정당의 공약에 관심을 기울이며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BC 주 전역의 초,
05-03
이민 이민자 부양자녀 상한선 22세 미만으로
올 10월 24일부터 모든 이민신청 적용22세 이상, 별도 부양상황 입증 앞으로 22세까지 자녀를 둔 이민희망자는 별 어려움 없이 자녀들을 부양가족으로 이민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연방이민부는 3일(수), 이민 신청시 부양자녀의 나이 상한선을 19세 미만에서
05-03
캐나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 점차 감소
BC, 밴쿠버 단독주택 거주비율 전국 최하위 수준 캐나다의 주거형태 중 단독주택이 아직 주를 이루지만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다세대 주택 거주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인구센서스 2번째 자류
05-03
밴쿠버 밴쿠버 지역 여행 중 절도•분실 주의
자가용이나 버스 안에 둬도 위험사고 발생시 총영사관 도움 요청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밴쿠버를 찾는 한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절도 소매치기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주 밴쿠버총영사관은 3일(수) 재외국민안전 공지를 통해 캐나다가
05-03
밴쿠버 해오름 한국문화학교에 입양인 사업 지원금 전달
김건 총영사는 5월2일(화) 총영사관에서 박은숙 해오름 한국문화학교 교장에게 한국 중앙입양원의 2017 지원금 1만 9,897.50달러를  전달했다. 해오름은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입양인들이 캐나다 사회와 가정에 잘 적응하면서 정체성을 가질 수
05-03
밴쿠버 NDP가 자유당 5포인트차로 앞서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 여론조사 결과 (사진=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 메트로밴쿠버, 밴쿠버 섬 NDP 앞서자유당과의 격차 점차 좁혀져 3일(수)일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Mainstreet/Postmedia)가 발표한 BC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05-03
밴쿠버 교통사고로 사망한 2명의 여아를 위한 온라인 기금 모으기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 20분쯤 로히드하이웨이 상의 핏 리버로드(Pitt River Road)와 만나는 지점 바로 북쪽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한 교통사고가 있었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3세, 9세 여아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였다. (
05-03
캐나다 베이비 붐 세대 고령화 점차 심화
2016년 인구센서스 2번째 통계자료 발표G7 국가 중 아직은 젊은 편에 속해   첫 베이비붐 세대가 2011년에 65세가 된 이후 2016년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도 65세 이상 인구가 20%나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70년 이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캐나
05-03
밴쿠버 스티브 김, 사전투표 많은 참여 요청
사전투표, 오는 6일까지 진행돼 코퀴틀람-메일러드빌 선거구에 출마한 스티브 김 자유당 후보가 오는 6일까지 진행될 사전 투표한 많은 한인유권자의 투표를 당부했다.스티브 김 후보는 "유권자로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전투표를
05-03
캐나다 BC 여진 100여 차례 이상 지속
 (지난 30일간 BC주 지역에 발생한 지진 포인트=캐나다 지진청 홈페이지)지난 5월 1일(월) 새벽, 유콘과 알라스카에서 발생한 진도 6.2의 지진에 따른 여진이 BC주 동북부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진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본지
05-02
밴쿠버 패툴로 대교 재건설 누가 돈 대나?
BC주 각 계층과 분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주총선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리하는 트랜스링크가 다소 난감한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코 앞에 닥친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패툴로 대교(Pattullo Bridge) 재건설 때문이다.
05-02
밴쿠버 자유당 임명한 기후 전문가들, NDP 지지 선언
5월 9일의 주총선을 코앞에 두고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임명한 BC주의 기후 전문가들이 제 1야당 신민당(NDP)을 지지하고 나섰다. 빅토리아 대학의 해양학 교수와 SFU 대학의 제도 전문가, 그리고 캐나다 클린에너지 위원회 대표 등 총 4인이다.이 중 체포라 버먼(T
05-02
캐나다 클락, 트럼프 정부의 목재 관세에 강력 대응
올해의 BC주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미국 정부가 캐나다 산 연목목재에 대한 높은 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크게 자극받은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이 연목목재 생산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집권하게 된다면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강경하게
05-02
밴쿠버 주택시장 시장 과열 진정 국면 진입
4월 밴쿠버 주택 전달, 전년 대비 감소3,553건으로 10년 평균 거래량 상회  4월 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이 전달이나 전년 동기대비해서 감소했지만 예년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
05-02
밴쿠버 1분기 트랜스링크 탑승객 5.6% 증가
에버그린라인 개통식 (사진= 밴쿠버 중앙일보 DB) 트랜스링크 관리자에 따르면 대중교통 탑승객이 전년동기대비 5.6%증가했다.트랜스링크는 최근 스카이트레인의 에버그린라인(Evergreen Line) 개통과 높은 가스 연료값, 유난히 추웠던 겨울 날씨로 인해 나
05-02
이민 사업 투자이민 개방, 캐나다 경제 기여
낮은 투자 금리, 사기, 타지역 이주 등 부정적 측면도 캐나다가 사업이나 투자 이민에 우호적이고 개방적이어서 돈 많은 이민희망자들이 유입되면 캐나다 경제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2일 '사업 및 투자 이민'분석 보고서를 발
05-02
부동산 경제 작년 수출기업 수, 2013년 후 첫 감소
한국으로 수출기업 증가세 작년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도 감소했지만 수출기업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수출기업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에 총 4만 3,255개의 캐나다 기업이 수출을 했다. 이 수는 전년도에 비해 1
05-02
밴쿠버 SFU·McGill, 11일부터 2일간 사진전 개최
 캐나다로 이민 온 노인들의 이야기 들려줘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SFU와 McGill 대학에서 공동으로 캐나다 소수민족 노인들의 일상(Stories of the everyday among ethnocultural minority older adu
05-02
밴쿠버 그룹 KARD 3일 밴쿠버 공연
남녀 혼성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인 카드(KARD)가 4개국 투어의 첫무대로 밴쿠버를 찾았다.2일(한국현지시간) DSP미디어는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2017 와일드 카드 투어'라는 타이틀로 캐나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4개국을 투어하기 위해
05-0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