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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해부터 재활용품에 추가되는 것 몇 가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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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분리수거 용 회색 쓰레기통도 배포 예정

            

밴쿠버 시가 ‘그 동안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던 몇 가지 물품들이 새해부터는 재활용품으로 포함되어 분리수거 된다’고 발표했다.

 

발표는 밴쿠버 시가 했지만, BC주 전역의 분리수거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MMBC(Multi-Material BC)의 분리기준을 인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지역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새로 재활용으로 분리된 품목은 테이크-아웃 용 커피 컵과 그에 따라오는 플라스틱 덮개, 플라스틱 화분과 아이스크림 통, 종이 우유병, 에어로졸(Aerosol) 스프레이 깡통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커피 캡슐이다. 

 

캡슐형 커피는 키어리그(Keurig)와 네스프레소(Nespresso) 등의 브랜드들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 신형 커피로, 그 간편함 때문에 최근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일회용 제품으로 구분되는 만큼 크기가 작고 버리지는 양이 많아 해당 쓰레기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밴쿠버 시의 쓰레기처리 담당자 앨버트 샤메스(Albert Shamess)는 “점점 늘어나는 커피 캡슐 쓰레기가 골치였다. 그런데 앞으로는 재활용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처리방법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재활용 되는 것은 플라스틱 캡슐 뿐이라는 점을 주의해야한다”며 “알루미늄으로 된 덮개는 일반쓰레기이고 그 안에 커피가 남아있다면 반드시 쏟아내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활용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이 하나 남아있다. 바로 비닐 봉지이다. 

 

역시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일회용 봉지들은 재활용품으로 공식 수거되지 않지만, 쓰레기 분리소에 직접 가져다 줄 경우 재활용으로 수거한다. 커피 캡슐과 마찬가지로 관리 기관들이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한편 샤메스는 “1월  중 유리병 수거용 회색 쓰레기통이 배포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유리의 경우 다른 쓰레기들과 섞였을 때 깨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층 신경써서 다루어야 하고, 다른 어떠한 쓰레기와도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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