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퍼스 드러그 마트, 의학용 마리화나 배급 경쟁 합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샤퍼스 드러그 마트, 의학용 마리화나 배급 경쟁 합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5 12:25

본문

medicinal-marijuana.jpg

 

샤퍼스, "생산 업계에는 관심 無... 의약품은 약사 손에 전달되어야" 입장

 

지난 해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 이후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판매 합법화가 캐나다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판매 자격 및 판매자 선정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는 가운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 샤퍼스 드러그마트(Shoppers Drug Mart)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샤퍼스는 약국을 겸한 대형 드럭스토어∙마트 체인 중 하나로, 캐나다 기업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체인 중에는 규모가 가장 크다. 캐나다 전역에 총 1천 2백여 지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현재 캐나다 제약업계는 '의료용 마리화나는 약국에서 판매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5일(화), 태미 스미덤(Tammy Smitham) 샤퍼스 대변인은 공영 뉴스 CBC 측에 "의학용 마리화나 배급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사는 마리화나 생산에 관여할 계획은 없으며, 단지 고객들에게 필요한 치료 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약품으로서의 마리화나는 약사의 손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드럭스토어 체인 렉솔(Rexall)은 CBC 뉴스가 접촉하자 "마리화나 합법화 과정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생산이나 배급에 뛰어들 생각은 아직 없다"고 응답했다. 대변인은 "의학용 마리화나 시장은 아직 그 형체가 불분명하다. 합법적 생산과 판매가 개시되기 이전에 해결되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660건 19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 교사들 즉각적 학교 내진 요구
BC주 교사들이 정부의 즉각적인 학교 지진 안전채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BC교사연맹(BCTF)는 15년 넘게 학교의 내진 개선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위험한 건물 속에 지내고 있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BCTF의 회장 글...
JohnPark
11-02
[밴쿠버] 우버, 밴쿠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 개시
  '2017년 중 도입' 주정부 입장, 그러나 연말연시의 성수기 놓치기 싫은 듯             에어비앤비(Airbn...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애보츠포드 여고생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
    용의자 체포되었으나 신원은 아직 미공개, 경찰 "범행 동기 확인 중"             ...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유기견 여덟마리 발견,건강 관리받…
유아나 씨가 촬영한 강아지들 모습   밀봉된 작은 상자 안에 강아지 여덟 마리, 관리 미흡 상태로 방치   최근 관리가 미흡한 애완동물 브리더 시설에 대한 신고가 늘어나는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동물애호가들을 걱정시키는 ...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살인 사건 연이어 발생 중, …
50대 남성 죽은 채로 발견, 살인 가능성 높아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망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경찰의 ...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에어비앤비, "작년 밴쿠버 4억 달러 경제 효…
빅토리아 대학 연구팀, 에어비앤비로 지원받아 조사, "일반 일자리 9천여 개 창출 효과"    밴쿠버와 빅토리아 등 BC 주의 주요 지자체들이 에어비앤비(Airbnb)로 대표되는 단기...
이지연기자
11-01
[밴쿠버] 11월은 당뇨병 자각의 달, BC주 인구 28…
  당뇨 치료에 연 4억 달러 지출, 방치하면 인구 절반이 당뇨 앓게 될 수도             11월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
이지연기자
11-01
[밴쿠버] 올 10월, 31일 중 28일 비 내려 역대 …
  밴쿠버와 빅토리아 모두 신기록, 총 강수량은 역대 10위             유달리 맑은 날이 드물었던 올 10월은 역대 가...
이지연기자
11-01
[밴쿠버] UNBC 학생회, 10만 달러 적자 공개하며 …
  학생회가 운영하는 바와 카페는 폐점 확정적, 회비 조정과 동아리 지원 삭감 등도 고려   UNBC(University of Northern BC) 대학의 학생회(Northern Undergraduate Student Soci...
이지연기자
10-31
[밴쿠버] BC 주의 홍수 대비 시스템 'D-'로 평가,…
보고서 작성자, "지자체가 토지 계획 권한 가지고 있어 주정부의 효율적 관리 어려워"   올 10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이미 적지 않은 BC 주민들이 크고 작은 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런데 BC 주가 프린...
이지연기자
10-31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주인공, 호프에 거주하는 케리 …
  애보츠포드 경찰, 모욕죄 등 4건의 범죄 혐의로 코벗 기소...그러나 혐오범죄는 적용 안해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지난 주 메트로 지역에서 화재가 된 인종차별 욕설 동영상 주인공을 모욕죄와 위협을 가한 혐의 등으로 기...
이지연기자
10-31
[밴쿠버] 버나비, 마이클 부블레 새 집 담장 두고 갑론…
(2만 7천 스퀘어피트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   (구글맵으로 확인된 현장의 전경)     시청 측, "주택 규모가 워낙 커 특별히 허가된 것...유명인에 대한 특허 아냐"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10월 중순부터 총격 사건 잇달아, 사망자도 …
  폭력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일반인 피해 드물지만 위험은 여전   이달 중순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피해자 중 두 명은 폭력조직 헬스 엔젤(Hells Angels)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밴쿠버 도로. 물에 잠겨 퇴근길 시민들 큰 불…
  정확한 원인 아직 불분명, "비 많이 내렸으나 홍수날 정도는 아니었다"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7일(목) 밤, 밴쿠버 지역의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극심한 도로 불편을 낳았다. 그러나 이 날의 강수량은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기금 도둑맞은 학교에 주택시공사가 동일 액수 …
경찰 조사에도 잃어버린 돈 되돌려받기 어려워...기부자 "아이들에게 피해가지 말아야"   지난 달, 써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의회(Parent Advisory Council) 은행 계좌의 예금이 증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리치몬드, 악취 심한 쓰레기 매립지 관리 규정…
  4일 연속 불만 신고 이어지면 새 쓰레기 반입 금지, "신고 망설이지 말아달라" 브로디 시장 당부   리치몬드 시청이 지난 10년 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 대한 신...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롬바르디 전 교육청장, 교육부에 정식 사과 요…
비전 밴쿠버 당 소속의 전 교육 위원들. 왼쪽부터 Allan Wong, Joy Alexander, Mike Lombardi 그리고 Patti Bacchus   비전 밴쿠버 당 소속 전 교육위원들, "무고로 인해 노인 괴롭히는 사람들도...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인종차별 동영상 촬영자, "밴쿠버 사회 인종차…
이민자 출신 두라 씨, "운전자가 경찰에 공격적으로 대응...이후 운전자의 욕설 이어져"   이번 주, 애보츠포드 주요 시가지인 파이브 코너(Five Corners)에서 촬영된 인종차별 영상이 이슈로 떠올랐다. 영상에는 한...
이지연기자
10-26
[밴쿠버] 성적 일람 방식 변화 꾀하는 BC 교육부, 이…
  버니어 장관, "교육 과정 변화에 맞춰 성적 일람 방식도 바뀌어야...온라인 창구 통한 즉각 알림 등 고려"   공공 교육 과정 개혁을 추진 중인 BC 교육부가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 적용되는 성적표...
이지연기자
10-26
[밴쿠버] 샤퍼스 드러그 마트, 의학용 마리화나 배급 경…
  샤퍼스, "생산 업계에는 관심 無... 의약품은 약사 손에 전달되어야" 입장   지난 해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 이후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판매 합법화가 캐나다의 주요 이...
이지연기자
10-25
[밴쿠버] 영국 항공기, 승무원 건강 이상으로 밴쿠버에 …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 큰 피해 없으나 승객들 스케줄 차질에 불편   지난 24일(월) 밤, 4백 명 가량의 승객을 태우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브리티쉬 에어웨이(British Airways)...
이지연기자
10-25
[밴쿠버] 웨스트밴, 블루 버스 노조와 잠정 합의...파…
  노조, "협상 내용에 대해 27일(목) 찬반 투표"   지난 24일(월) 파업에 돌입했던 웨스트 밴쿠버의 블루 버스(Blue Bus) 운전사 노조(Amalgamated Transit Union Local 1...
이지연기자
10-25
[밴쿠버] 밴쿠버에서 주택 컨퍼런스 열려 - 도시 전문…
    로버트슨 시장, "고가 부동산 시장 확대, 서민들 내 집 마련 어려워져"   이번 주, 밴쿠버에서 5백 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주택확보 방안(Ho...
이지연기자
10-24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노선 변경, 일부 혼란
  트랜스링크가 SNS 공식 계정에 기재한 변경된 노선도. 위 사진은 기존 노선을, 아래 사진은 새 노선을 표기하고 있다.   2주 전부터 시작된 홍보에도 승객들 갸우뚱, 안내 인력 추가 배치   24일(월...
이지연기자
10-24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인종차별 욕설 영상 공개
영상 속 장면   문제의 남성, 도로 규정 어긴 후 벌금 부과하는 교통 경찰에 욕설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지역의 주요 도로인 파이브 코너(Five Corners)에서 촬영된 인종차별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 속 인물을...
이지연기자
10-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