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블랙콤, 개장 날짜 일주일 앞당겨, 이미 스키 타기에 충분해

이번 주 많은 눈이 내린 휘슬러 스키장이 시즌 개장 날짜를 앞당겼다. 원래 26일(목)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19일(목)부터 일부 시설을 가동하기로 했다.

휘슬러 블랙콤(Whistler Blackcomb)의 사라 모던(Sarah Morden)은 “11월에 들어 서면서 98 cm 눈이 내렸고 45 cm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 기온도 눈이 녹지 않을 정도로 낮다. 

인공 눈을 많이 만들기에도 좋은 상황이다. 스탭들 모두 개장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던은 “눈이 많이 쌓여 있다고 개별적으로 스키 장비를 가지고 와 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아직 안전 장비 설치 등 개장에 필요한 시설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