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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폭행 발생, 용의자 수색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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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way-city-hall-skytrain-station.jpg

 

영상 증거 제출한 폭행 피해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것 말렸더니 싸움 걸어와"

 

교통 경찰(Transit Police)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적 언사와 함께 행인을 폭행한 남성을 찾고 있다. 사건은 22일(월) 오후, 밴쿠버 시청 역(Broadway-City Hall Stn.)에서 발생했다.

 

피해 남성은 "99번 버스에서 내린 후 스카이트레인으로 환승하기 위해 역에 들어왔다. 그리고 한 백인 남성이 아시아계 모자 일행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았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내가 그를 말리자 그의 언사가 더 폭력적이 되었고 이후 나에게 싸움을 걸어왔다"고 이어갔다. 이 시점에서 그는 핸드폰으로 상대 남성을 촬영했으며, 영상에는 용의자가 신고자를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신고자는 "이후 그가 나를 심하게 폭행했다"고 증언했다.

 

"안전을 위해 신원을 밝히지 않겠다"는 이 남성은 현재 이 날 입은 경상을 치료 중이다. 또 "충분히 중상을 입을 수도 있었다. 이만큼만 다친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교통 경찰 측은 "사진과 영상 증거를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으며 그 과정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그의 신원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며 "체포되고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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