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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탠리 파크의 자선 행사용 크리스마스 장식 강도 당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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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달러 가치의 전구들 도난

지난 해에는 전기 코드와 금속류 훔쳐가기도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서 나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 용 전구들이 대량 도난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단체는 장기 입원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행사 ‘브라이트 나이츠(Bright Nights)’로, 주최 측은 “가해자는 우리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폐를 끼쳤다”며 분개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0일(일)로, 도난된 전구들의 금전적 가치는 총 5천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행사는 지난 해 11월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는데, 당시 가해자는 전구들을 깨뜨리고 전기 코드들과 고물상에 되팔 수 있는 금속류를 가져간 바 있다. 당시의 피해 규모는 대략 6천 달러에서 7천 달러였다.

 

소식을 전해들은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이번 사건의 피해를 대신 보상하겠다”며 “또 공원에서 진행되는 자선 행사가 범죄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 규정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비영리단체들이 강도 피해가 되는 사례가 크게 늘어 지역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코퀴틀람에서는 현충일을 앞두고 파피(Poppy) 판매 상자 옆의 모금통이 도난당한 바 있으며, 랭리에서는 푸드 뱅크가 세 차례나 강도를 당했다. 

 

써리에서는 구조대 트럭이 범죄 대상이 되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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