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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인도계 후보 판넬 10여개 낙서로 파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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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써리 시장 후보 바린더 라소드 의원의 캠페인 판넬

톰 길 시의원, "정치적 입장과 무관한 인종차별적 행위"

오는 11월 15일 선거를 앞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써리 지역에서 후보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캠페인 판넬 중 일부에서 낙서가 발견되었는데, 대부분 인도계 후보 얼굴과 이름이 그 대상이 된 것이다. 

그 중에는 시장 후보 바린더 라소드(Barinder Rasode) 시의원, 그리고 또 다른 시장 후보 더그 맥칼룸(Doug McCallum) 전 시장과 같은 정당 소속의 인도계 시의원 후보들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선거에서 네번 째 임기에 도전하는 톰 길(Tom Gill) 시의원이 낙서로 파손된 캠페인 판넬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정황상 인도계 후보들에 대한 인종 혐오 외에 다른 목적을 의심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한번도 선거운동 기간 중 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가 드러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우려를 전했다. 

이와 같은 판넬 10여개를 발견했다는 길 의원은 “동일인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행위는 가해자가 어떠한 후보, 또는 정당을 지지하는가와 무관한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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