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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아이키아 리치몬드 점, 17개월 노조 파업 종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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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레디 중재 아래 '매년 임금 상승' 등 포함

무려 17개월 동안 진행된 아이키아(Ikea) 리치몬드 지점의 노조파업이 종결되었다. 직원 350명이 소속된 노조 ‘팀스터(Teamsters’ UnionLocl 213)’와 아이키아 측 사이에, 올 가을 공립교사 재계약 협상에서 큰 역할을 했던 협상가 빈스 레디(Vince Ready)의 중재로 새로운 10년 계약이 성사되었다.

아이키아 측은 재계약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직원들은 임금 상승과 함께 이전보다 향상된 각종 혜택을 제공받게 되었으며, 자사는 이들의 의료 혜택을 위해 새로운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10년의 계약 기간 동안 임금이 동결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일정한 임금 상승이 보장되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내용에 대해 ‘아이키아가 제안한 내용이 대부분 수용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아이키아 측은 “빈스 레디는 노조에 대한 자사의 제안이 공정했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팀스터 측이 주장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의 해고’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해 이를 일부 인정했다.

아이키아의 리치몬드 지점은 BC 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팀스터 연합 소속의 350여 명은 지난 해 5월 13일부로 매장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로 인해 매장의 모든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지 못했으나, 아이키아 측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리치몬드 지점 운영이 모두 정상화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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