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츠포드 RCMP, 실종된 여아 행방 수색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애보츠포드 RCMP, 실종된 여아 행방 수색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05 09:12

본문

Enterprise_Abby_-668x428.jpg
남성이 여자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 엔터프라이즈 에비뉴와 맥칼룸 로드(McCallum Rd.)가 만나는 지점


경찰, "납치 가능성은 낮으나 생사 여부 확인해야"

애보츠포드 RCMP가 행방 불명된 여아 행방을 찾고 있다. 

발단은 지난 9월 30일(화) 저녁, 엔터프라이즈 에비뉴(Enterprise Ave.)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여자 아이가 도로 옆에 누워 움직이지 않고 있었는데, 40대 쯤 되어보이는 남성이 이 아이를 데리고 풀숲 쪽으로 사라졌다”고 신고하면서 부터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문제의 남성과 여아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이 날 남성과 아이를 목격했으며, 이들은 “아이의 행동으로 보아 아버지나 보호자인 듯 보였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납치 사건은 아닌 듯 보인다”며 “신고가 들어온 이상 조사를 할 수 밖에 없으니, 당사자가 직접 찾아와 아이와의 관계를 밝히고 아이가 무사하다는 것을 증명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2일(목) 저녁까지 신고는 없었으며, 수색 작업을 계속한 경찰 역시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RCMP는 사건 현장과 그 인근의 안전 감시 카메라를 모두 확인했으나 최초 신고자가 말한 인상착의의 성인 남자와 여자 아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 애보츠포드 내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종된 학생이 있는지를 조사했으나,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경찰은 다시 최초 신고자의 “아이가 누워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는 증언에 따라 “납치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두 대의 트럭 차량을조사하고 있다. 

한 대는 흰색의 대형 트럭이며 다른 한 대는 빨간 색 소형 트럭이다. 

신고자가 전한 이들의 인상착의는, 남성은 갈색 곱슬머리를 가진 백인으로 청바지에 청 자켓을 입고 있었으며, 여자 아이는 분홍색 재킷을 입고 있었고 연령은 6세에서 10세 사이로 추정된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033건 823 페이지
제목
[밴쿠버] 여론조사, 주민 과반수 PST 인상에 동의- …
반대 입장 답변자들, "트랜스링크 신뢰 못해"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지난 11일(목) 발표된 PST 0.5% 인상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물었다. 그런데 ‘당장 내일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가 진행된다면 어떻게 답하겠느냐?’는...
12-15
[캐나다] 혹한속 반라의 토론토 산타들
2014 토론토 산타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남녀들이 혹한속에 반라 상태로 달리고 있다. 이 연례 행사는 병든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뉴시스]
12-15
[캐나다] 연방 총선 1년 앞두고 전파 탄 정부 제작 광…
(이지연 기자)지난 해 봄에는 주총선을, 그리고 올 가을에는 기초선거를 치른 BC 주의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다음 선거는 바로 내년 10월 29일에 있을 연방 총선입니다. BC주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의 유권자들의 이목이 연방 정치계를 주목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
12-15
[캐나다] 샌드위치에 양파 안 썰어준다고 뱀 던진 남성,…
서스캐처원주(州)의 카페에서 한 남성이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살아있는 뱀을 집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8일 CBC뉴스에 따르면 새스커툰 경찰 당국은 "20세 남성 2명이 이날 오전 7시30분께 팀호튼(Tim Hortons)에서 샌드위치에 양파를 썰어주지 않는다는 이유...
12-15
[캐나다] TD 은행, 토론토 자전거 대여 2년간 후원
20개소 추가 설치 TD 은행이 토론토의 자전거 대여시스템 바이크 쉐어 토론토에 대한 새로운 후원을 약속함에 따라 2015년까지 20개의 자전거 보관소가 추가적으로 설치 될 전망이다. 9일 TD 은행의 후원을 성사시킨 토론토 주차관리국은 (Toront...
12-14
[캐나다] 괜찮은 날씨 덕 ,소매업계 매출상승 전망
쇼핑몰 보다 일반업체 선호 작년 눈 태풍으로 인해 소매업계의 매출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는 비교적 좋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매출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론토 지역의 소매업체주들은 이와 관련 “예년의 경우 추운날씨에 거리를 걸으며 일반 상...
12-14
[캐나다] 연방정부, 불공정한 가격 책정 ‘철퇴’
미화와 루니 격차 커연방정부가 동일한 상품의 캐나다와 미국간  가격차 를 줄이기 위해 생산-판매업체들과의  정면 대결에 나섰다. 10일 연방 의회에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부적절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제조업자나 공급업자들을 적발하며 ...
12-14
[캐나다] 온타리오 주민의 세금이 콸콸 새어나간다
온주, 연말 감사 결과연말 감사 결과 올해 온주 정부의 예산 누수 현상이 심각한 지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온주 감사관 보니 리스키가 발표한 595페이 분량의 연간 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온타리오 기간시설부(Infrastructure Ontario)가 민간합작을 ...
12-14
[캐나다] 토론토 주택구매 ‘하늘의 별따기’...‘임대’…
 연방중앙은행의 국내 주택시장 거래가가 과평가 되고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주택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구매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임대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12일 스테판 폴로즈 연방중은 총재는 현재 국내 주태가격은 10%...
12-14
[캐나다] 아동보호시설 , 10-15세 청소년 74%에 …
청소년ㆍ아동 보호시설과 입양가정에서 생활중인 대다수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무작위로 약물이 투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12일 한 민간 아동 보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보호시설과 입양가정에서 생할중인 5-17세의 아동 48.6%, 16-17세의 청소년 57%에게 리...
12-14
[캐나다] 폴로즈 연방중은 총재, “금융규제는 위기재발 …
국제 금융사들의  국내에 대한 투자 감소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연방 중앙은행이 이에 대한 진화작업에 직접 나서고 있다.12일 스티븐 폴로즈 연방중은총재 (사진)는 “금융당국이 설정하고 있는 새로운 규제들은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필...
12-14
[캐나다] 토리 시장의 스마트 트랙, 조기 착공 의회 통…
랍 포드 의원만 반대존 토리  토론토 시장의 스마트 트랙건설이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12일 토론토 시의회에서는 스마트 트랙 공사의 조기 착공을 위한 스마트 트랙 가속화 계획(accelerated work plan)이 찬성 42, 반대 1로 의회를 통과했다....
12-14
[교육] 서울대 합격률 1위인 고교… 서울과학고
지난해 고3이 치른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서울과학고(60.4%)로 나타났다. 이 학교에선 139명이 서울대에 지원해 84명이 최종 합격했다. 대원외고는 합격자 수에선 1위(95명)였지만, 합격률은 21위(33%)로 집계됐...
12-14
[캐나다] MS에 수월한 외국인 고용 허용한 연방정부, …
(이지연 기자)지난 13일(토), 캐나다 이민국 CIC(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가 밴쿠버에 들어올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설런스 센터(Microsof...
12-14
[밴쿠버] BC 주 정부, 아동 보호 대책 미흡하다
BC주의 아동보호 지원기관, 차일드 애드보케이트(Provincial Child Advocate)의 매리 엘런 터펄-라폰드(Mary Ellen Turpel-Lafond) 대변인이 지난 10일(수), 컨퍼런스콜을 갖고 “BC 주 탁아 시설과 위탁 프로그램(Residenti...
12-12
[밴쿠버] BC 주 정부, 아동 보호 대책 미흡하다
BC주의 아동보호 지원기관, 차일드 애드보케이트(Provincial Child Advocate)의 매리 엘런 터펄-라폰드(Mary Ellen Turpel-Lafond) 대변인이 지난 10일(수), 컨퍼런스콜을 갖고 “BC 주 탁아 시설과 위탁 프로그램(Residenti...
12-12
[캐나다] 위축된 개인 사생활 보호, 법적 논쟁 떠올라
캐나다 고등법원(Supreme Court of Canada)은 ‘경찰은 체포한 사람들의 핸드폰과 개인 소유 컴퓨터 등 사생활이 담겨있는 기기를 압수 조사할 수있는 권한이 있다’고 판결 내렸다. 이번 결정은 7명의 재판관 중 4명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했다. 그...
12-12
[밴쿠버] 12일(금) 새벽, 강한 비바람으로 대규모 정…
사우스 코스트 지역이 피해 가장 커-일부 학교 수업 취소되기도지난 12일(금) 새벽, 강한 폭풍의 영향으로 BC 주 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있었다. 총 10만여 가구가 피해를 겪었으며, 그 중 1만 3천여 가구는 12일 오전까지 전기가 복구되지 않았다. 가장 ...
12-12
[밴쿠버] 시민단체, '교통경찰 이민자 차별' 규탄 시위
"요금 미납 적발자 중 영어 서툰 사람들 영장 없이 CBSA에 넘겨"내일 14일(일), 다운타운의 메인 스트리트(Main St.)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 경찰(Transit Police)의 이민자 차별’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린다. 시위는 ‘Transport...
12-12
[밴쿠버] 한국-BC주, 무역투자에너지 협력 라운드테이블…
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발전 방안 논의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지난10일(수) 랍슨 스퀘어 BC 쇼케이스에서 한-BC주간 무역 투자 에너지 협력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였다. BC 주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내년 초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
12-12
[밴쿠버] 한국-BC주, 무역투자에너지 협력 라운드테이블…
협력 강화 및 비즈니스 발전 방안 논의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지난10일(수) 랍슨 스퀘어 BC 쇼케이스에서 한-BC주간 무역 투자 에너지 협력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였다. BC 주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내년 초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
12-12
[밴쿠버] 차 트렁크에서 8세 여아 시신 발견, 용의자는…
(캡션: 아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 모습)정신 질병 앓았던 친모, 아이 친부와 양육권 갈등써리에 거주하는 리사 베츠톤(Lisa Batstone, 41세)이 딸 티건(Teagan, 8세)에 대한 2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써리 RCMP는 지난 10일(수) 오후, 35번가(...
12-12
[밴쿠버] 차 트렁크에서 8세 여아 시신 발견, 용의자는…
(캡션: 아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 모습)정신 질병 앓았던 친모, 아이 친부와 양육권 갈등써리에 거주하는 리사 베츠톤(Lisa Batstone, 41세)이 딸 티건(Teagan, 8세)에 대한 2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써리 RCMP는 지난 10일(수) 오후, 35번가(...
12-12
[캐나다] 캐나다인, 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여성 의류가 압도적올해 크리스마스에 캐나다인들은 주로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할인 행사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용카...
12-12
[밴쿠버] 스톤 교통부 장관, 0.5% PST 인상에 동…
납세자연합은 'No라고 답하라' 캠페인 펼쳐토드 스톤(Todd Stone) BC주 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일(목)에 확정된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 질문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한해 소비세 PST...
12-1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