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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애보츠포드 경찰 17명, 거짓 정보 보고 혐의 조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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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보 발설로 마약 거래 도와

경찰 커미셔너(Office of the Police Complaint Commissioner, OPCC)가 ‘애보츠포드 지역 경찰 17명이 의무 태만과 기만죄, 그리고 부정부패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총 148 건의 과오에 대해 처벌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롤리 우즈(Rollie Woods) OPCC 차장은 “수색 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거짓 정보를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실이 아닌 내용과 부정확한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3년에 체포된 크리스토퍼 니콜슨(Christopher Nicholson) 콘스터블(Const.)에 대한 조사에서 시작되었다.

니콜슨은 당시 ‘불법 마약 거래 용의자에게 수사 관련 내부 정보를 발설해 도주를 도운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밥 리치(Bob Rich) 서장은 “니콜슨이 애보츠포드 경찰서에서 근무한 8년 동안 발부되었던 마약 거래 관련 수색 영장들이 모두 재논의되어야 한다”며 해당 조사를 밴쿠버 경찰에 넘겼다. 

동시에 “이번 사건에 본 서의 다른 경찰들도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애보츠포드 경찰 전체에 대한 부정부패 의혹의 시선이 생겨나자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콘스터블(Const.)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번 조사도 우리 측이 먼저 외부 기관의 조사를 요청해 진행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정식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가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며 “섣부른 추측이나 성급한 판단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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