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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에너지보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주민 의견 듣겠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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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와 지자체 비난에 응답, 그러나 '모든 프로젝트 절차는 그대로 진행'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등을 둘러싸고 ‘대규모 유출 사고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는 불만이 계속되자 에너지보드(National Energy Board, NEB)가 ‘6월 25일까지 이 사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에너지보드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서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이 안전 대비책을 일반에 공개해야 할 의무는 없다.

 

이에 따라 BC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정부와 지자체들이 해당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은 분명 대비책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역 밴쿠버에 속한 지자체 시장들은 최근 에너지보드의 피터 왓슨(Peter Watson) CEO와 만난 자리에서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 측에 여러 차례 안전 방책에 대한 문의를 했으나, 우리의 의문 중 절반 가량만 응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너지보드는 주민 의견을 듣기로 한 것에 대해 ‘주정부와 지자체들로부터 계속되는 불만과 비난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다린 바터(Darin Barter) 위원회 회장은 “기업들의 안전 대책을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입장은 확고하다.

 

특히 BC 주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안전 대책 비공개와 같은 사안이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회의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가 현재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제동을 걸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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