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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연방 정부와 BC, 메트로 지역 교통 투자 합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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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주정부의 1.5배 가량 투자, 부족한 나머지는 지자체들 몫

 

지난 16일(목),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 총리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과 함께 버나비를 방문, 메트로 지역 교통 시설 증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을 비롯한 메트로 시장과 지역 MP와 MLA 가 함께 참석했다.

 

발표 내용은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공동 투자 계획에 동의했으며, 연방 정부가 4억 6천만 달러를, 그리고 주정부가 3억 8백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획되어 있는 프로젝트들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금액 1억 달러는 지자체들이 마련하기로 합의되었다.

 

트루도 총리는 "연방 정부 예산 중 3억 7천만 달러는 메트로 지역 시설 증진에 사용될 것이다. 그 외에도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 역을 하나 더 만들고, 스카이트레인을 늘리고 시버스(Seabus)도 한 대 더 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해 자유당 연방 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연방 정부와 주정부간 협의 내용이다. 이 점에 대해 클락 수상은 "매우 자랑스럽다"며 "메트로 지역 뿐만 아니라 BC주, 더 나아가 캐나다인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은 "메트로 지역의 대중 교통 시설은 지난 6년 동안 충분한 투자를 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시스템 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번 협의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 내용을 듣고 불만을 토로한 사람들도 있다. 운전 노동 연합인 유니퍼(Unifor)다. 유니퍼 측은 "버스야말로 대중 교통의 기본이며 가장 큰 축이다. 그런데 버스 차량 부족 현상을 무시했다"며 '항의'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총리 발표 내용에는 일반 버스와 셔틀 버스 차량 증가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메트로 밴쿠버를 벗어난 지역에 대한 지원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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