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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예년보다 건조한 7월, 유난히 많은 산불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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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유난히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때문에 BC 주 곳곳에서 예년보다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주정부의 화재 정보 담당자(Provincial Fire Information Officer) 케빈 스크레프넥(Kevin Skrepnek)은 “소방관들에게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바쁜 여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투입된 예산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레프넥은 “올해 들어 총 1억 6백만 달러가 지출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2012년과 2013년에는 한 해 총 지출이 1억 2천만 달러에서 1억 3천만 달러 정도로 기록되었다”며 “아직 여름이 2개 월 가까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는 지출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형 화재가 신속히 진압되지 못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 농장이나 가정 집 등 자산을 잃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정부가 화재 진압에 투입되는 예산을 아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의 크리틱 해리 베인즈(Harry Bains)는 “화재 예방 시스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방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화재 발생했을 때 투입되는 비용의 1/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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