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두 개 지역 보궐선거, BC주 정계에 미치는 영향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오늘(2일) 두 개 지역 보궐선거, BC주 정계에 미치는 영향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01 12:15

본문

전문가들, "주총선 16개월 앞두고 사실상 레이스 시작"

 

오늘 2일(화), 두 개 지역에서 주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밴쿠버의 마운트 플레젼트(Vancouver-Mount Pleasant) 선거구와 코퀴틀람의 버크 마운틴(Coquitlam-Burke Mountain)이다.

 

두 개 지역에 BC 자유당과 신민당(NDP), 그리고 녹색당 후보들이 출마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16개월 앞으로 다가온 다음 주총선의 예비 무대 성격이 될 것”이라며 “이미 각 정당들이 다음 총선에서 제시할 공약들을 시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했다.

 

빅토리아 대학(University of Victoria)의 마이클 프린스(Michael Prince) 교수는 “여당 자유당의 경우 지난 총선의 승리 이후 LNG 개발 프로젝트가 여러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무마할 수 있는 경제 발전 계획을 내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나눔의 경제(Sharing Economy)’를 경제 모토로 삼은 듯 보인다”고 평했다. 최근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의 밴쿠버 진출을 지지하는 것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프린스 교수는 제 1야당 신민당에 대해서는 “지난 주총선과 연방 총선에서의 거듭된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기에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고 말하며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연방 자유당을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한 가지 중점에 충실했던 지난 선거들과 달리 다음 총선에서는 다방면의 공약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현재 1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BC 녹색당에 대해서 그는 “정치 스케일의 오른쪽을 대변하는 자유당과 왼쪽을 대변하는 신민당 사이에서 완충지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두 정당이 이미 뿌리깊게 자리잡은 BC주 정계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수 있다는 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평했다.

 

그렇다면 두 지역 주민들의 성향은 어떠할까? 마운트 플레전트의 경우 신민당이 전통적 강자이며, 연방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자리를 떠난 제니 콴(Jenny Kwan) 전 MLA 역시 신민당 정치인이다. 반면 버크 마운틴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자유당이 승기를 잡아왔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52건 675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비즈니스 단신] 합법 방송 서비스, <우리 …
우리 쿨리를 시청하는 간단한 방법, 스틱만 HDMI 단자에 꽂으면 된다   와이파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라도 한국 방송 볼 수 있어 지상파 방송 포함해 골프와 바둑, 종교 등 다양한 채널 서비스   한국의 방송국...
dino
04-08
[밴쿠버]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
혼다(Honda) 사가 주최하는 올해의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 일정이 발표되었다.   예년과 같이 밴쿠버의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서 열리며 세번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개최 날짜는 7월 23일과 27...
이지연기자
04-08
[밴쿠버]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
혼다(Honda) 사가 주최하는 올해의 불꽃축제(Celebration of Light) 일정이 발표되었다.   예년과 같이 밴쿠버의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서 열리며 세번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개최 날짜는 7월 23일과 27...
이지연기자
04-08
[밴쿠버]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
 "부모에게 받은 용돈도 범죄 행위에 사용, 부모에게도 책임 있어"     지난 주말부터 이주 초까지 써리에서 총격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인도계 조직 폭력배들에 대한 책(Da...
이지연기자
04-08
[밴쿠버]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
 "부모에게 받은 용돈도 범죄 행위에 사용, 부모에게도 책임 있어"     지난 주말부터 이주 초까지 써리에서 총격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인도계 조직 폭력배들에 대한 책(Da...
이지연기자
04-08
[이민] 퀘백주 투자 이민 재개
부부 총자산 160만 달러, 필요 투자금 80만 달러 이상    퀘벡주 정부가 투자 이민을 재개했다. 오는 5월 30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투자이민 모집 인원은 1, 900명이며, 기간은 내년 2월 17일까지이다....
조현주기자
04-08
[캐나다] 加, 에너지社 투자 62% 줄어…예상된 감소
저유가로 캐나다 에너지 업체들이 투자를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자본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캐나다 원유 및 천연가스 업계의 지난 2년간 자본지출은 500억캐나다달러(약 44조1925억원) 줄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캐나다오일생산자협회(C...
온라인중앙일보
04-08
[캐나다] 2015년 TV (케이블방송) 중단 캐나다 가…
  최근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는 TV(케이블방송)수신을 중단하는 캐나다인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컨버전스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2015년에 전통적인 TV 수신상태 방식을 19만명의 캐네디언들이 포기했다. 그것은 전...
온라인중앙일보
04-08
[이민] 미 사우스 다코타주 캐나다 송유관서 원유 대량…
미 사우스다코타를 지나는 트랜스캐나다회사의 키스톤 송유관에서 약 1만6800갤런의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주 정부가 조사중이다.    이 회사는 7일(현지시간) 약 400배럴에 달하는 원유가 유출된 사실을 국가대응센터와 송유관및 위험...
dino
04-07
[밴쿠버] 오소유스 고등학교, 반대 시위 불구 폐교 확정
교육 위원회의 결정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강당을 찾은 학부모들   맥코토프 시장, "사립학교 전환 방안 고려"   BC주 53번 교육청이 오소유스(Osoyoos) 지역의 유일한 ...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오소유스 고등학교, 반대 시위 불구 폐교 확정
교육 위원회의 결정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강당을 찾은 학부모들   맥코토프 시장, "사립학교 전환 방안 고려"   BC주 53번 교육청이 오소유스(Osoyoos) 지역의 유일한 ...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총선 앞둔 자유당 vs 신민당, 이번에는 인도…
인도 안무가 시아막 다바(Shiamak Davar)와 함께 무대에 오른 클락 수상의 모습   "인도계 표 얻기 위한 꼼수" VS "인도에 밴쿠버 알리기 위한 노력"   BC주 주...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총선 앞둔 자유당 vs 신민당, 이번에는 인도…
인도 안무가 시아막 다바(Shiamak Davar)와 함께 무대에 오른 클락 수상의 모습   "인도계 표 얻기 위한 꼼수" VS "인도에 밴쿠버 알리기 위한 노력"   BC주 주...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에어비앤비 영향 조사해 규정 …
주민들 목소리, "마치 호텔에 사는 것 같다" VS "덕분에 모기지 갚고 있다"   밴쿠버 시의회가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래되는 단기 임대 시장을 자세히 조사해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에어비앤비 영향 조사해 규정 …
주민들 목소리, "마치 호텔에 사는 것 같다" VS "덕분에 모기지 갚고 있다"   밴쿠버 시의회가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래되는 단기 임대 시장을 자세히 조사해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리치몬드 교육청, 2017년 5개 학교 폐교 …
청장, "지진 '매우 취약' 학교만 21곳, 예산 받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지난 4일(월), 리치몬드 교육청(Richmond School Board)이 ‘폐교 가능성이 높은...
이지연기자
04-07
[밴쿠버] 리치몬드 교육청, 2017년 5개 학교 폐교 …
청장, "지진 '매우 취약' 학교만 21곳, 예산 받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지난 4일(월), 리치몬드 교육청(Richmond School Board)이 ‘폐교 가능성이 높은...
이지연기자
04-07
[캐나다] “탈세는 절대로 용납 못한다”
연방 국세청, 조세회피 자료 조사착수 국내인 350여명 연루  일명 ‘파마나 페이퍼스’라고 불리는 사상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가 유출돼 전세계적인 탈세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를 포함해 각국 정부가 속속 조사에 착...
dino
04-06
[이민] 샌프란시스코, 미국 첫 유급 출산휴가 도입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청사 앞에서 킴 터너가 딸 애들레이드를 안고 유급 출산휴가 찬성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아기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부모에게 최소 6주간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를 만장...
dino
04-06
[밴쿠버] 휘슬러 블랙콤, 대규모 연중 리조트 프로젝트 …
BC 주를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인 휘슬러-블랙콤(Whistler Blackcomb)이 겨울 뿐 아니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환경을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리조트 지분을 보유한 회사 중 한 곳이 3억 4천 5백만 달...
이지연기자
04-06
[밴쿠버] 휘슬러 블랙콤, 대규모 연중 리조트 프로젝트 …
BC 주를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인 휘슬러-블랙콤(Whistler Blackcomb)이 겨울 뿐 아니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리조트 환경을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리조트 지분을 보유한 회사 중 한 곳이 3억 4천 5백만 달...
이지연기자
04-06
[밴쿠버] 4일 동안 총격 사건 4건 발생, 써리 헤프너…
  "써리 평판 나빠진다" 견해에 "젊은 인구 많은 지역은 같은 문제 있다" 응답   메트로 밴쿠버에서 총격 발생사건이 유난히 높은 써리에서 지난 2일(토)부터 5일(화)까지 ...
이지연기자
04-06
[밴쿠버] 4일 동안 총격 사건 4건 발생, 써리 헤프너…
  "써리 평판 나빠진다" 견해에 "젊은 인구 많은 지역은 같은 문제 있다" 응답   메트로 밴쿠버에서 총격 발생사건이 유난히 높은 써리에서 지난 2일(토)부터 5일(화)까지 ...
이지연기자
04-06
[밴쿠버]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올해 일정 및 출연자 …
  지난 해 관객 11만 5천여 명,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 기대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 주최 측이 올해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nb...
이지연기자
04-06
[밴쿠버]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올해 일정 및 출연자 …
  지난 해 관객 11만 5천여 명,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 기대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 주최 측이 올해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nb...
이지연기자
04-0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