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프라이드 퍼레이드, 수십만 명의 지지자와 관광객과 함께 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올해의 프라이드 퍼레이드, 수십만 명의 지지자와 관광객과 함께 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05 15:42

본문

vp6.jpg

지난 3일(일) 올해의 밴쿠버 프라이드 위크(Vancouver Pride Week)를 마무리짓는 퍼레이드가 밴쿠버 다운타운 곳곳을 지나갔다. 

프라이드 위크는 ‘LGBTQ’로 대변되는 다양한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지지를 표현하는 주간이다. 그리고 늘 마지막 날에 진행되어 온 퍼레이드는 올해로 36회 째를 맞았다.

퍼레이드는 덜로우 스트리트(Thurlow St.)를 출발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롭슨(Robson St.)을 지나 덴만 스트리트(Denman St.)와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 비치 에비뉴(Beach Ave.), 그리고 저비스 스트리트(Jervis St.)를 거쳐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선셋 비치(Sunset Beach)에서 마무리되었다.

올 해도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다운타운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감상하고 동전을 기부하며 지지를 표현했다. 한 남성은 “성적 성향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동등하다”고 말했으며, 한 여성은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밴쿠버의 지지를 세계에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늘 참석해온 자유당 연방 대표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는 “캐나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평등한 권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더 노력해야 할 분야도 남아있다”며 특히 소치 올림픽 직전에 동성애자 차별법을 통과시킨 “러시아 사람들도 꼭 이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vp9.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827건 654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노동인구 절반, "직장 생활 행복하지 …
'일자리 고르는 첫번째 기준이 돈이기 때문' 분석 직업 만족도도 저소득 국가에 뒤져, 17위 그쳐   ‘캐나다의 노동인구 중 절반이 직장 생활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이스 캐나다(...
이지연기자
05-02
[밴쿠버]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한 사람은 성추행과 강도 혐의, 과거 사건들과 연관성 의심   캠퍼스 내 성범죄와 관련해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 UBC에서 남학생 2 명이 가택침입죄(Break and Enter)로 체포되었다.   ...
이지연기자
05-02
[밴쿠버]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한 사람은 성추행과 강도 혐의, 과거 사건들과 연관성 의심   캠퍼스 내 성범죄와 관련해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 UBC에서 남학생 2 명이 가택침입죄(Break and Enter)로 체포되었다.   ...
이지연기자
05-02
[밴쿠버] 밴쿠버 마라톤, 1만 6천여 명 참가 성황리에…
퀸 엘리자베스 파크의 출발지점 광경   케냐인과 미국인 참가자가 남녀부 우승   지난 1일(일), 제 45회 밴쿠버 마라톤(BMO Vancouver Marathon)이 역대 최대 수준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
이지연기자
05-02
[밴쿠버] 밴쿠버 마라톤, 1만 6천여 명 참가 성황리에…
퀸 엘리자베스 파크의 출발지점 광경   케냐인과 미국인 참가자가 남녀부 우승   지난 1일(일), 제 45회 밴쿠버 마라톤(BMO Vancouver Marathon)이 역대 최대 수준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
이지연기자
05-02
[교육] 오바마 맏딸 말리아 고민 끝 선택한 대학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장녀 말리아.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맏딸 말리아(18)가 내년에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 된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올해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말리아가 1년간 휴가를 보낸 후 2017년 하버드 대학...
온라인중앙일보
05-01
[부동산 경제] 중국 자본, 한국의 반도체까지 넘본다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쑤닝유니버셜 미디어와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지분 인수 계약을 했다.     #. 제2의 한류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넥스...
온라인중앙일보
04-30
[캐나다] 캐나다산 돼지, 제주도에 둥지를 틀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고능력 씨돼지의 생산과 농가 공급을 위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캐나다산 씨돼지 180마리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입되는 돼지는 캐나다에서 개량돼지 생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랜드레이스·요크...
온라인중앙일보
04-30
[밴쿠버] 대중음악의 레젼드 ‘폴 매카트니’ 감동적인 밴…
 (Paul McCartney/Twitter)   지난 21일 비틀즈와 멤버이자 전설적인 가수가 된 폴 매카트니의 밴쿠버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밴쿠버의 로져스 아레나 특설공연장에는 티켓 전석이 완전 매진됐고 다양한 연령대...
온라인중앙일보
04-30
[밴쿠버] 대중음악의 레젼드 ‘폴 매카트니’ 감동적인 밴…
 (Paul McCartney/Twitter)   지난 21일 비틀즈와 멤버이자 전설적인 가수가 된 폴 매카트니의 밴쿠버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밴쿠버의 로져스 아레나 특설공연장에는 티켓 전석이 완전 매진됐고 다양한 연령대...
온라인중앙일보
04-30
[이민] [재외동포 언론인 대회] 재외 언론인들, 독립…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84주년인 4월 29일 많은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찾았다.<사진=표영태 기자>   방문한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 84년 기념되는 뜻 깊은 날 고양 꽃박람...
dino
04-29
[밴쿠버] 밴쿠버, 예년 보다 2주 빠른 제한급수 시행
밴쿠버 시가 예년보다 2주 빠른 1단계 제한급수를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주민들은 예년과 같은 6월 1일이 아닌 5월 15일부터 잔디 물 공급 횟수에 제한을 받게 된다.   제한 급수 종료 시점...
dino
04-29
[밴쿠버] 밴쿠버, 예년 보다 2주 빠른 제한급수 시행
밴쿠버 시가 예년보다 2주 빠른 1단계 제한급수를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주민들은 예년과 같은 6월 1일이 아닌 5월 15일부터 잔디 물 공급 횟수에 제한을 받게 된다.   제한 급수 종료 시점...
dino
04-29
[밴쿠버]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
미국 캔터키에 연고둔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 브랜드들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와 주요 신문사들 비난 직면   BC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
이지연기자
04-29
[밴쿠버]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
미국 캔터키에 연고둔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 브랜드들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와 주요 신문사들 비난 직면   BC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
이지연기자
04-29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예산 삭감안 부결, 다음 차례는…
  선출 위원회 물러나고 주정부가 개입할 차례, 버니어 장관, "6월 30일까지 다시 생각해보라"   올해 들어 예산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언론에 공개하며 BC 교육부와 마찰을 빚어 온 밴쿠버 교육청(...
이지연기자
04-29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예산 삭감안 부결, 다음 차례는…
  선출 위원회 물러나고 주정부가 개입할 차례, 버니어 장관, "6월 30일까지 다시 생각해보라"   올해 들어 예산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언론에 공개하며 BC 교육부와 마찰을 빚어 온 밴쿠버 교육청(...
이지연기자
04-29
[밴쿠버] 메트로 지역 버스, '올 스톱'(all sto…
  5월 9일 열리는 협상이 관건 - 임금 및 업무 환경 등이 쟁점 사항   지난 28일(목), 트랜스링크 자회사인 버스 운영회사인 코스트 마운틴(Coast Mountain Bus Company)과 재...
이지연기자
04-29
[교육] 영어는 기본 스펙? 이젠 '코딩'이다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알파고'와 대결해 화제가 된 이세돌 9단 [사진=중앙포토]   최근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자기학습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은...
온라인중앙일보
04-29
[캐나다] 'Made in Canada' 진위 논쟁 빠진…
​ 무스 너클 광고 사진(출처-무스너클 홈페이지)   베트남 생산지에도 불구, '메이드 인 캐나다' 라벨 논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무스 너클(Moose Knuckles) 파카 옷이 &l...
dino
04-28
[교육] 인공지능 핵심 기술 ‘딥 러닝’ 개척, 토론토…
토론토대를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건물. 토론토대 학부생들은 7개 칼리지 중 한 곳에 소속된다. 각 칼리지별로 학교 적응을 돕는 여러 지원 프로그램이 있고, 토론·스포츠 등 클럽활동이 활발하다.   캐나다 대표...
온라인중앙일보
04-28
[이민] [재외동포언론인대회] 4일차 - 안희정 충남 …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재외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화해협력을 위한 세계시민으로 네트워크를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 언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 = 표영태 기자>     안 지사, ...
dino
04-28
[부동산 경제] 대형 제조업 붕괴는 필연··· 10년 후 인류…
클라우스 슈바프 [사진 세계경제포럼] “디지털과 실물, 생물학 기술의 융합은 우리가 대화하는 방식, 물건을 만들고 사고 파는 방식, 공간을 이동하는 패턴까지 통째로 바꿀 파괴적 변화다.”   인공지능&...
온라인중앙일보
04-28
[이민] “영어 점수는 남보다 영주권 빨리 따는 지름길…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남보다 먼저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당장의 노력으로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은 영어 점수의 향상이다. ...
dino
04-28
[밴쿠버] 마리화나 합법화 앞둔 캐나다, "교통사고 사망…
  미 워싱턴 주, 마리화나 합법화 후 약물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 크게 늘어   캐나다 연방 정부가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정식 논의를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고...
이지연기자
04-2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