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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인종차별 욕설 주인공, 호프에 거주하는 케리 코벗으로 밝혀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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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츠포드 경찰, 모욕죄 등 4건의 범죄 혐의로 코벗 기소...그러나 혐오범죄는 적용 안해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지난 주 메트로 지역에서 화재가 된 인종차별 욕설 동영상 주인공을 모욕죄와 위협을 가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은 10월 21일에 애보츠포드의 시가지인 파이브 코너(Fiver Corners)에서 촬영된 것으로, 교통 경찰에 적발된 용의자가 거칠게 항의하다 인도계 남성이 자신의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그를 향해 인종차별적 내용의 욕설을 쏟아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본지 10월 27일 기사 참조>

 

영상 속 인물의 신원도 공개되었는데, 호프(Hope)에 거주하는 47세의 케리 코벗(Karry Vernon Corbett)이다. 경찰이 열흘간의 조사 끝에 그의 신원을 알아냈으나 그는 아직 체포 전이다. APD는 SNS 등을 통해 그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며 지역 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코벗은 총 4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그 중에는 모욕죄(Assault)도 포함되어 있다. 보통은 '폭행죄'로 분류되는데, 경찰은 "물리적 폭력이 없었어도 적용할 수 있는 죄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사에 혐오범죄 전담반(Hate Crime Unit)이 투입되었으나 그에게 혐오범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경찰 대변인은 "혐오 범죄 혐의가 적용되려면 그가 인종차별적 시각을 퍼뜨리거나 사람들을 모아 집단 행동을 한 정황이 포착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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