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리치몬드를 달굴 한국식품페스티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주말 리치몬드를 달굴 한국식품페스티벌

표영태 기자 입력16-11-24 16:3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DSC_0092.JPG

정형식 밴쿠버 무역관장이 캐나다 주류 사회에 한국식품 및 관련 상품을 홍보하는 ‘한국식품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16’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주말 한국 식품을 캐나다 주류사회에 알려 한국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가 리치몬드에서 펼쳐진다.

 

KOTRA(본사 사장 김재홍)이 주최하는 ‘한국식품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16’이 25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3일간 행사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밴쿠버무역관의 정형식 관장을 비롯해 김 건 주 밴쿠버 총영사, 리치몬드 지역구의 앨리스 왕 연방의원, 오버웨이티 푸드 그룹의 다렐 존스 사장, 팸 만 하이 주 밴쿠버 베트남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KOTRA는 '밴쿠버서 한국식품의 캐나다 현지인 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개최해 왔으며 이번에 한국기업 20개사 100여개 식품의 전시, 판촉, 시식, 조리시연을 통해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캐나다 소비자에게 직접 알린다' 며 '이를 위해 미정식품(즉석쌀국수), 코메가(들기름), 미와미(액상차), 굿모닝상사(주방용품), 대은글로벌(식기세척볼) 등 약 8,850만원(1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제품이 사전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캐나다 서부의 대규모 유통망을 자랑하는 오버웨이티 푸드 그룹(Overwaitea Food Group)와의 제휴로 그룹 산하 프라이스마트푸드(PriceSmart Foods)의 리치몬드 매장과 버나비 매장에서 열린다. 리치몬드점은 오버웨이티 푸드 그룹의 150여개 매장 중 최대 매출 매장으로 일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성과가 우수한 제품은 오버웨이트 푸드 그룹 150여개 전 매장에 입점 된다.

 

KOTRA 측은 '행사의 테마는 ‘다리(Bridge)'로, 한-캐 FTA로 더욱 가까워진 양국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판촉전과 더불어 K-Pop 댄스, 전통춤과 난타공연 등 한류문화도 소개해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식품시장은 약 99조원(1,133억 캐나다 달러, 2015년 기준, 캐나다통계청) 규모이다. 최근에 저염·저칼로리 건강식은 물론, 바쁜 직장인을 위해 편리성을 강조한 조리완료제품(Ready-To-Eat, RTE)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에 강점이 있는 한국식품업체들은 현지에 입맛에 맞는 웰빙 제품을 적극 개발해 공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현지 소비트렌드에 발맞춘다면 주류시장 진입에 힘입어 우리 식품의 수출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2015년 우리 식품의 대캐나다 수출은 약 882억원(7,539만 달러, 한국무역협회)로, 그동안 한인과 아시아인 수요에 머물렀다.

 

KOTRA는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현지 진출시 제품 라벨링 표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병기되어야 하며, 영양소와 제조·수입업체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안내했다.

 

오버웨이티 푸드 그룹은 캐나다 재계 서열 3위 짐패티슨그룹(Jim Pattisson Group) 계열사로, 세이브온푸드(SaveOnFoods), 프라이스마트푸드(PriceSmartFoods), 얼반페어(Urban Fare) 등 주류시장을 타겟으로 한 6개 식품유통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이스마트푸드, 세이브온푸드 매장에서는 아시아 식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오버웨이티 푸드 그룹 아시아식품 구매총괄 터렌스 퐁(Mr. Terence Fong)은 “이번 행사가 우수한 한국식품이 캐나다 소비자에게 소개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OTRA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오버웨이티 그룹 모든 매장에서 한국 식품 판매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형식 KOTRA 밴쿠버무역관장은 “이번 한국식품페스티벌은 유력유통망을 활용해 캐나다인의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KOTRA는 현지 대형유통망과 협력을 강화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캐나다, 더 나아가 북미시장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43건 59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월요일 출근길, 메트로 밴쿠버 아수라장
18일 하루종일 내렸던 눈이 녹으면서 19일 출근길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다<사진-표영태 기자>   버스 운행 중단 등 도로 마비, 스카이트레인 총격사건도 발생 뒷북 치는 제설 대책, 시민들 비판 목소리 높아 &n
12-19
밴쿠버 월요일 출근길, 메트로 밴쿠버 아수라장
18일 하루종일 내렸던 눈이 녹으면서 19일 출근길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다<사진-표영태 기자>   버스 운행 중단 등 도로 마비, 스카이트레인 총격사건도 발생 뒷북 치는 제설 대책, 시민들 비판 목소리 높아 &n
12-19
밴쿠버 총선 앞두고 MSP 격돌하는 자유당과 신민당
자유당, 내년 2월 MSP 변경 예고 vs 신민당, 믿지 못할 자유당 정책 비난     내년 5월에 있을 주총선을 앞두고 자유당 주정부와 제 1 야당 신민당(NDP)이 의료보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여당인&nb
12-19
밴쿠버 총선 앞두고 MSP 격돌하는 자유당과 신민당
자유당, 내년 2월 MSP 변경 예고 vs 신민당, 믿지 못할 자유당 정책 비난     내년 5월에 있을 주총선을 앞두고 자유당 주정부와 제 1 야당 신민당(NDP)이 의료보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여당인&nb
12-19
밴쿠버 캐나다 경제 활성화 기대, 소비자 신뢰지수 향상
알버타와 사스카치완 등 자원주, 크게 향상 BC주 하락, 풀타임 잡 감소 추세 영향인 듯     올 12월, 캐나다의 소비자 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가 또 한 차례 상승했다. 캐나다 컨퍼런스보
12-19
밴쿠버 캐나다 경제 활성화 기대, 소비자 신뢰지수 향상
알버타와 사스카치완 등 자원주, 크게 향상 BC주 하락, 풀타임 잡 감소 추세 영향인 듯     올 12월, 캐나다의 소비자 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가 또 한 차례 상승했다. 캐나다 컨퍼런스보
12-19
밴쿠버 캐나다 청소년들, 인터넷 폭력 무방비 노출
           연령 낮을 수록 피해 빈도 높아, 폭력 겪은 후 사회에 대한 신뢰 상실 야기      캐나다 통계청(Statis
12-19
밴쿠버 캐나다 청소년들, 인터넷 폭력 무방비 노출
           연령 낮을 수록 피해 빈도 높아, 폭력 겪은 후 사회에 대한 신뢰 상실 야기      캐나다 통계청(Statis
12-19
밴쿠버 석세스 기금 마련 복권 판매
석세스 2017년도 기금마련 갈라쇼에 출연할 리타 카피오와 페데리코 푸오코<사진-석세스 재단 제공>     새 이민자 지원 및 여성 및 노인 봉사 활동 펼쳐 복권 판매금액만 3만 4천 달러, BC주 대표
12-19
밴쿠버 석세스 기금 마련 복권 판매
석세스 2017년도 기금마련 갈라쇼에 출연할 리타 카피오와 페데리코 푸오코<사진-석세스 재단 제공>     새 이민자 지원 및 여성 및 노인 봉사 활동 펼쳐 복권 판매금액만 3만 4천 달러, BC주 대표
12-19
밴쿠버 <국제 이주민 날>, 존엄성과 인권 보호 공통 가치 추구해야
이민부와 외교부, 국제발전부 장관 공동 성명서 발표     지난 18일(일)은 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이었다. 이 날을 맞아 캐나다 이민부와 외교부, 그리고 국제 발전부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존 맥컬룸(
12-19
밴쿠버 <국제 이주민 날>, 존엄성과 인권 보호 공통 가치 추구해야
이민부와 외교부, 국제발전부 장관 공동 성명서 발표     지난 18일(일)은 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이었다. 이 날을 맞아 캐나다 이민부와 외교부, 그리고 국제 발전부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존 맥컬룸(
12-19
부동산 경제 2017년도 일본 예산안, 980조원 대로 사상 최대 전망
일본 정부는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일반회계 세출 총액을 97조4000억~97조5000억엔(980조원대)으로 편성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채 상정금리를 역대 최저인 1.1%로 설정
12-19
부동산 경제 "일본 경제, 성장 궤도에 진입" WSJ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이 빠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11월 일본 수출 성장률
12-19
밴쿠버 1년 중 가장 바쁜 YVR, 탑승 수속 시간 길어져
YVR 12월, 7만 명 이용 예상 금지 품목, 사전에 확인하는 것 중요   밴쿠버 국제 공항 YVR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포함된 12월에 약 7만 명의 고객과 105,
12-16
밴쿠버 1년 중 가장 바쁜 YVR, 탑승 수속 시간 길어져
YVR 12월, 7만 명 이용 예상 금지 품목, 사전에 확인하는 것 중요   밴쿠버 국제 공항 YVR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포함된 12월에 약 7만 명의 고객과 105,
12-16
밴쿠버 한파 계속,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BC주에서 한파로 3명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도 조심해야     영하 6 ~ 8 도를 기록하는 한파가 밴쿠버 지역에 일주일 동안 계속되고 있다. 폭설과 함께 이상 추위가 지속되면서 교통사고와 수도관 동파 등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
12-16
밴쿠버 한파 계속,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BC주에서 한파로 3명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도 조심해야     영하 6 ~ 8 도를 기록하는 한파가 밴쿠버 지역에 일주일 동안 계속되고 있다. 폭설과 함께 이상 추위가 지속되면서 교통사고와 수도관 동파 등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
12-16
밴쿠버 신체에 대한 그릇된 생각, 여성 음주비율 높이는 원인
10대때 시작한 음주, 성인 여성되어서도 계속 이어져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계 등 인종별로도 차이 나타나       미국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에서 10대 여성들의 음주와 음주 습관을
12-16
밴쿠버 신체에 대한 그릇된 생각, 여성 음주비율 높이는 원인
10대때 시작한 음주, 성인 여성되어서도 계속 이어져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계 등 인종별로도 차이 나타나       미국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에서 10대 여성들의 음주와 음주 습관을
12-16
밴쿠버 BC주, 빈 일자리 최고치
BC 주가 캐나다 경제와 일자리 창출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BC 주 일자리 결원율이 상승세로 나타났다. 캐나다 자영업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은 "올 3분기, BC주의 일자리 결
12-16
밴쿠버 BC주, 빈 일자리 최고치
BC 주가 캐나다 경제와 일자리 창출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BC 주 일자리 결원율이 상승세로 나타났다. 캐나다 자영업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은 "올 3분기, BC주의 일자리 결
12-16
밴쿠버 밴쿠버 시민들,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 지지
            올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15%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영향이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민
12-16
밴쿠버 밴쿠버 시민들,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 지지
            올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15%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영향이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민
12-16
밴쿠버 BC 주민, 이사하고 싶다
  부자들만 남는 밴쿠버, 더 이상 살기 좋은 도시 아니야     과열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5년 동안 BC 주민 중 절반이 이사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
12-1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