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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충격적인 밴쿠버의 주택구입능력지수(HAI)

기자 입력14-08-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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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도시의 집 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1/4분기, 캐나다인들의 주택구입능력지수(House Affordability Index)가 악화되었다”고 RBC 은행이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곧 나올 2/4분기의 구입능력지수도 그다지 호전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한 가구의 납세 이전 소득을 기준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유지하는데 지출되는 액수의 비중을 의미한다. 부동산 시장의 현재 거래가를 기준으로 융자금 이자율, 재산세, 그 외 수도세와 전기세 등의 공과금 등이 모두 포함된 지출이 가구 총 소득의 절반을 차지할 경우, 주택구입능력지수는 50%가 된다. 그런데 올 1/4분기 캐나다의 주택구입능력지수를 살펴보면 복층 주택은 0.3% 상승한 49.0%, 단층 주택은 0.1%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콘도만이 0.1% 하락해 27.9%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가장 높은 집 값으로 악명 높은 밴쿠버 지역에서의 지수 상승이다. 무려 0.9%나 상승해 82.4%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수입의 과반을 넘어 대부분을 내 집 마련과 유지에 지출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밴쿠버 다음으로 지수가 높은 토론토는 0.2% 상승한 56.1%, 캘거리는 밴쿠버와 같이 0.9% 상승했으나 최종 지수는 34.5%로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한 지역도 있다. 오타와와 에드먼튼이다. 오타와는 0.5% 하락한 36.4%를, 그리고 에드먼튼은 0.2% 하락한 32.9%를 기록했다.

RBC 은행은 물론 캐나다 모기지(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 CMHC)사 역시 2015년 까지는 집 값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수가 더 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은행의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현재 낮게 조정되어 있는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정상화되면 캐나다인의 주택 구입 능력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업계는 곧 나올 2/4분기 주택구입지수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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