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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캠핑장에서 사망한 남성, 곰 공격 받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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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청, "캠핑지에서 곰 만난 후 숲 속으로 끌려들어가"

 

지난 10일(일) 아침, BC주 중부에 위치한 맥켄지(Mackenzie) 지역 인근 캠핑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남성이 곰의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지 12일(화) 기사 참조>

 

피해자는 맥켄지에 거주하는 다니엘 워드 폴란드 오코너(Daniel Ward Folland O'Connor, 27세)로 그 전날 여자친구와 이 곳에서 캠핑을 했다.

 

사고 당시 그의 여자친구 재미 월리스(Jami Wallace)는 캠핑카에서 취침했으며, 오코너는 캠프파이어 옆에서 잠을 잤다. 아침에 기상한 월리스가 캠핑카 밖으로 나갔을 때 오코너는 없고 길게 이어진 피 자국만 남아있었다.

 

자국을 따라간 월리스가 쓰러져 있는 오코너를 발견했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가까운 오코너의 집으로 향했다. 이 캠핑지는 핸드폰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코너의 아버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곰이 아들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었으며 결국 RCMP의 도착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현장에 도착한 RCMP는 근처를 서성이던 늑대를 사살한 후 이어서 발견한 140 킬로미터 가량의 큰 체구의 숫곰을 사살했다.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은 사망자의 아버지와 여자친구 증언에 따라 “캠핑지에서 곰 습격을 당한 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오코너의 아버지는 “아들 시신에서 늑대에게 공격당한 흔적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http://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bear-attack-kills-camper-daniel-ward-o-connor-near-mackenzie-b-c-1.306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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