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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켈로나, 마리화나 적발률 여전히 캐나다 1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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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경찰의 열성도 차이' 배경으로 지적되기도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소지율과 음주운전 적발률로 ‘캐나다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은 도시’ 오명을 안고 있는 켈로나(Kelowna)가 또 다시 ‘마리화나 적발률이 가장 높은 도시’에 올랐다.

            

지난 달 30일, 공영방송 CBC가 총 34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올 여름 중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34개 도시들은 평균적으로 ‘주민 10만 명 중 79명이 마리화나 소지로 적발’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켈로나는 이 수가 무려 251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퀘벡 주의 가티노(Gatineau)로 주민 10만 명 중 188명이 적발되었으며, 역시 퀘벡의 셔브룩(Sherbrook)이 163명으로 3위에 올랐다.

 

113명의 사스카툰(Saskatoon, 사스카치완)과 102명의 브랜포드(Branford, 온타리오)가 뒤따랐다.

 

BC 주에서는 밴쿠버와 빅토리아, 그리고 애보츠포드-미션 지역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으나 모두 평균을 밑돌았다.

            

그러나 켈로나의 계속되는 높은 마리화나 적발률을 두고 ‘경찰이 가장 활발하게 조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켈로나 RCMP의 닉 로만척(Nick Romanchuk) 수퍼인텐던트는 “조사된 수치는 무엇보다 우리 경찰이 매우 열심히 단속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반면 로열 뉴펀드랜드(Royal Newfoundland Constabulary)의 말린 제소(Marlene Jesso) 수퍼인텐던트는 “불법 마약류를 단속하는 작업은 우리의 주된 업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은퇴한 위니펙의 빅 반더그라프(Bill VanderGraaf) 전 경찰관은 “지역별로 단속 작업량의 큰 차이를 보인다. 평준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켈로나 경찰은 왜 마리화나 등 불법 약물을 적발하는 작업에 열심인 것일까? 로만척 서장은 “마약류 단속을 통해 다른 범죄들을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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