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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리건 버나비 시장, '새로운 앨버타 주지사 노틀리와 동의하는 부분 많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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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앨버타 수상 데릭 코리건 시장

 

 

 

새 앨버타 여당의 킨더 모르간 지지에 대해, "에너지보드에 영향력 없을 것"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데릭 코리건(Derek Corrigan) 버나비 시장이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를 갖고 앨버타의 새로운 수상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틀리 수상은 이번 앨버타 주총선 기간 중, 엔브릿지(Enbridge)사의 노던게이트 파이프라인(Northern Gateway Pipeline)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함께 킨더 모르간의 시설 확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는 코리건 시장의 부인인 케시 코리건(Kathy Corrigan, Burnaby Deer Lake) MLA와 같은 신민당 소속이기도 하다.     

      

그동안 킨더 모르간 사는 물론 에너지보드(National Energy Board)와 버나비 마운틴 시위 금지령을 내렸던 BC 고등법원도 비판했던 코리건 시장이 노틀리 앨버타 수상에 대해서는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코리건은 “노틀리의 총선 승리와 함께 변화를 맞이한 앨버타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총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그와 아직은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했다. 

          

또 킨더 모르간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가능한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른 입장을 좁히고 싶다”며 “그러나 앨버타의 입장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보드의 프로젝트 허가는 연방 정부(보수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주정부들에게는 이러한 영향력이 없다”고 말했다.

 

또 코리건 시장은 “노틀리 새 앨버타 수상은 비튜멘(Bitumen, 역청)을 미국의 정유 회사들로 수출하는 현재의 방식이 아닌 캐나다에서 직접 정유해 수출하는 것을 지지한다. 이것을 비롯해 그가 캠페인 중 밝힌 대부분의 주장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킨더 모르간 프로젝트에 반대해 온 BC 주의 시민 단체들은 다소 아쉬운 시선으로 노틀리를 주시하고 있다. 

 

빅토리아에 연고를 두고 있는 한 시민단체는 지난 6일(수), ‘우리들의 반대 목소리를 노틀리 앨버타 수상에게 더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는 이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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