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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 공원 쓰레기 통에 가정 쓰레기 투척, 양심없는 사람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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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담당자, "공원 쓰레기 통 음식물, 곰 유인할 수 있어

주의 필요" 호소

 

코퀴틀람에서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공원 쓰레기 통에 가정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진이 찍혀 인터넷에 올라왔다. 그 장소는 먼디 파크(Mundy Park)로, 이들은 이미 꽉 찬 쓰레기통 위에 커다란 쓰레기 봉지를 버린후, 통을 닫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사건 발생 후 코퀴틀람 시청은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 위험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가정 쓰레기를 공공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 자체도 금지되어 있지만, 공원 쓰레기 통의 경우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곰 등 야생 동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퀴틀람에서는 최근 공원에 버려진 쓰레기 냄세를 맡고 나타난 곰이 10세 여아를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본지 16일(화) 기사 참조>

 

시청의 환경 담당자 스테파니 워리너(Steffanie Warriner)는 "우리는 곰의 인가 출현을 줄이기 위해 베어 스마트(Bear Smart) 캠페인을 진행 중이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음식물 쓰레기 관리다. 이것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불필요한 곰 사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접한 그는 "실제로 곰 출현과 사살 건수가 감소세에 있어 캠페인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또 "이런 일이 종종 생기는데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신속하게 치우고 있다. 대부분 주민들은 규정을 지키지만 일부 사람들이 아직도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재 코퀴틀람 시청은 베어 스마트 프로그램에 대한 주 환경부의 정식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시청은 남녀와 같이 규정을 어기다가 적발되는 경우 5백 달러의 벌금도 부과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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