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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택시 연합, "거짓말로 현금 지불 요구는 부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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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택시 연합(Vancouver Taxi Association)이 “카드 결제 기기가 작동하고 있음에도 운전사가 요금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것은 규정에 위배된다”며 “이와 같은 경우가 발생할 시 차량 번호를 확인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택시 운전사가 승객에게 “카드 결제 기기가 고장났다”며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한 지역 언론사가 이러한 일을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일부 주민들은 “매번 그렇다”고 답했다.

주민 에반(Evan) 씨는 “서너번 그러한 일을 겪었다”며 “현금이 없으니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말하자 운전사가 기기를 다시 확인해보더니 지금은 작동이 된다며 결제해 주었다”고 적었다. 

연합의 캐롤린 바우어(Carolyn Bauer)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신용 카드와 연관된 사기나 부당 행위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일부 기사들이 신용 카드 결제 요금은 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승객은 현금이나 직불 카드, 신용 카드 중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며 “거짓으로 현금 지불을 요구하는 운전사는 처벌 대상이며, 심할 경우 해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연합에 소속된 모든 택시의 카드 결제 기기들은 관리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어 고장이 날 경우 본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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