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회장, '높은 수익성 올리는 시점, 감원 불필요한 조치'

 지난 5일(목), 이동통신사 텔러스가 1천 5백 명 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본지 6일(금) 기사 참조>

아직 정확하게 어떤 직급 사람들이 주요 감원 대상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텔러스 본사가 밴쿠버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감원이 BC주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노동조합(Telecommunications Workers Union)의 리 릭스(Lee Riggs) 회장은 “현 시점에서 대규모 감원은 전혀 불필요하다”며 텔러스를 비판했다.

그는 “텔러스는 자사의 높은 수익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경영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음 달부터 노사간 재계약을 위한 단체 협약이 시작된다”며 “이번 발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