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CEO 월급 화제, CEO가 하는 일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트랜스링크 CEO 월급 화제, CEO가 하는 일은?

기자 입력15-02-14 08:3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CEO-1024x440.jpg

(이지연 기자)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 사람들 사이에 ‘CEO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대중교통 기관 트랜스링크(Translink)의 CEO 교체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본지 13일(금) 기사 참조> 

트랜스링크는 이전부터 임원진의 높은 임금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아 왔는데, 새로운 CEO 더그 앨런(Doug Allen)의 등장과 함께, 곧 물러나는 CEO 이안 저비스(Ian Jarvis)가 오는 2016년 6월까지 고문으로서 현재 수준의 임금을 받게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트랜스링크는 두 사람에게 CEO 기준의 임금을 지불하게 된 것입니다.

앨런의 월급은 3만 5천 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습니다. 저비스 CEO는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보너스를 포함해 총 46만 8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한 달 평균 3만 9천 달러를 벌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임원 스카우트 전문가 헨리 골드벡(Henry Goldbeck)은 “많은 사람들이 CEO 자리를 ‘업무는 많지 않으면서 고액 연봉을 받는 자리’라고 오해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CEO는 수천 명의 직원들, 그리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이다. 한 사람의 개인이 지기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부담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무너질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종사 업계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풍부한 전문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모든 직원을 그 능력과 특성에 맞는 자리에 배치하고 또 이에 걸맞는 업무를 주어야 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회사 내 세부적인 사항을 모두 파악한 후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벡은 “CEO의 자리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적기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좁다. 자연히 CEO 후보들에 대한 시장 시세(Market Rate)가 월 3만 5천 달러 정도로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업부 내용이 비슷한 캐나다 타 주의 대중교통 기관 CEO들, 특히 BC 주보다 규모가 큰 온타리오의 고 트랜지트(Go Transit) CEO보다도 높은 트랜스링크 CEO들의 임금에 대한 비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52건 79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앨버타 프렌티스 수상, 말 잘못해 구설수 올라
국제 유가 하락 직격탄을 맞으며 경제 침체와 재정 적자에 처한 앨버타의 짐 프렌티스(Jim Prentice) 수상이 위기에 처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그를 비난하는 글이 넘쳐나고, 앨버타 야당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4일(
03-06
캐나다 벨 통신사, 소비자에게 항복한 사연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벨(Bell)의 요금 청구 오류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피해자는 지난 2년간 TV 케이블 송신 서비스를 받아 온 제러미 벤더(Jeremy Bender, 매니토바 거주) 씨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방문판매 형식으
03-06
캐나다 캐나다인 사기 피해 7천만 달러 달해 - 조심해야 하는 수법 10가지
BBB(Better Business Bureau)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BC 주민들은 각종 사기에 수 백만 달러를 잃었다”며 ‘가장 피해가 큰 사기 수법 10’을 발표했다. 캐나다 사기피해 신고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
03-06
밴쿠버 BC주 정신질병, 캐나다에서 가장 심각?
정신 질병 입원률 가장 높아, "전문 시설 부족 때문" 전문가 의견BC 주 정신 건강 문제 심각성을 지적한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캐나다 보건정보 관리원(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 CIHI)이 각 주의 입원 환자들이 안고
03-06
밴쿠버 BC주 정신질병, 캐나다에서 가장 심각?
정신 질병 입원률 가장 높아, "전문 시설 부족 때문" 전문가 의견BC 주 정신 건강 문제 심각성을 지적한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캐나다 보건정보 관리원(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 CIHI)이 각 주의 입원 환자들이 안고
03-06
캐나다 서머타임(summer time), 8일 시작
캐나다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Daylight saving time)가 일요일인 8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2시는 3시로 한 시간 조정된다. 서머타임제 시행으로 밴쿠버·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지역의 경우 한국과의 시차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좁혀
03-06
밴쿠버 억만장자 패티슨, 교통 소비세 예산 지출 감사관 임명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트랜스링크 투명성 고려" 결정밴쿠버를 대표하는 억만장자 중 한 사람인 지미 패티슨(Jimmy Pattison)이 0.5% 교통개선 소비세가 통과될 경우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감시할 감사위원회(Public Accountability Committ
03-06
밴쿠버 억만장자 패티슨, 교통 소비세 예산 지출 감사관 임명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트랜스링크 투명성 고려" 결정밴쿠버를 대표하는 억만장자 중 한 사람인 지미 패티슨(Jimmy Pattison)이 0.5% 교통개선 소비세가 통과될 경우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감시할 감사위원회(Public Accountability Committ
03-06
캐나다 싱크탱크 보고서, "빈곤율 낮은 노년층 위한 할인제도 불필요" 주장
(이지연 기자)노후 보장 제도가 비교적 잘 갖추어진 나라로 평가 받는 캐나다에서는, 연금 제도나 노년층에게만 제공되는 일부 의료 혜택 외에도 다양한 할인제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일반 성인보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료나 그 외 공공시설 이용료 등인데, 일부 지자체들
03-06
캐나다 프렌티스 앨버타 수상, 주정부 재정 위기 책임을 주민에게?
(이지연 기자)국제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역 경제와 함께 주정부 재정이 위기에 처한 앨버타의 짐 프렌티스(Jim Prentice:위 사진) 수상이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그를 비난하는 앨버타 주민들의 글이 넘쳐나고, 앨버타 야
03-06
캐나다 벨의 요금 청구 오류, 피해자 구제 받았지만...청구서 확인 필요
(이지연 기자)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벨(Bell)의 요금 청구 오류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니 여러 문제점이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일이었습니다. 오류의 피해자는 지난 2년간 TV 케이블
03-06
캐나다 에어 캐나다 CEO, 각종 추가 요금 폐지 가능성 일축
(이지연 기자)올 2월, 에어 캐나다 항공사가 2014년 한 해 동안 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본지 2월 18일 기사 참조> 캐나다 경제 곳곳에서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
03-06
밴쿠버 다양한 정보 담은 어르신 위한 행사 열려
오는 21일(토), 어르신들을 위한 유익한 행사가 열린다. 6회 다문화 시니어 행사(6th Annual Surrey Seniors Intercultural Showcase)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다문화 문화 공연, 그리고 각 국의 음식을 맛볼 수
03-05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0.75 유지
지난 4일(수), 캐나다 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재의 0.7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은행은 올해 1월 21일, 5년 만에 기준 금리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캐나다 기준 금리는 지난 2010년 이후 줄곧 1%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 해 가을
03-05
캐나다 캐나다 정부, 형사법 처벌 강화
가석방 없는 종신형 개정안 상정 예정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자로부터 캐나다 시민들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살인으로 이어진 납치 혹은
03-05
밴쿠버 포코에서 개인정보 도난범 체포
포트 코퀴틀람에서 개인 정보 도난범이 체포되었다. 그는 지난 2013년, 같은 범죄로 체포되어 1년 징역을 지낸 바 있는 알빈 찬드(Alvin Chand)로, 포코 지역의 시타델 하이츠(Citadel Heights)에 있는 그의 집에서 다량의 도난 우편물과 수
03-05
밴쿠버 포코에서 개인정보 도난범 체포
포트 코퀴틀람에서 개인 정보 도난범이 체포되었다. 그는 지난 2013년, 같은 범죄로 체포되어 1년 징역을 지낸 바 있는 알빈 찬드(Alvin Chand)로, 포코 지역의 시타델 하이츠(Citadel Heights)에 있는 그의 집에서 다량의 도난 우편물과 수
03-05
밴쿠버 쉐퍼 랭리 시장, "소비세 통과, 써리 64번가 4차선으로 확장"
"써리와 랭리, 델타 잇는 중요한 도로"대중교통 주민투표를 앞두고 메트로 시장들이 찬성 캠페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랭리 시티의 테드 쉐퍼(Ted Schaffer) 시장이 프레이져 강 남부 지역의 도로 증진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시장 의회의 ‘교통
03-05
밴쿠버 쉐퍼 랭리 시장, "소비세 통과, 써리 64번가 4차선으로 확장"
"써리와 랭리, 델타 잇는 중요한 도로"대중교통 주민투표를 앞두고 메트로 시장들이 찬성 캠페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랭리 시티의 테드 쉐퍼(Ted Schaffer) 시장이 프레이져 강 남부 지역의 도로 증진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시장 의회의 ‘교통
03-05
밴쿠버 BC 보건부, "올 봄, 전자담배 규제안 발의"
일반 담배 적용 규제, 전자담배에도 적용BC 주정부가 올 봄에 전자담배(E-Cigarette) 규제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흡연규제법을 개정해 일반 담배에 적용되는 규제를 전자담배에도 적용하는 것이 입법안의 주 내용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 불
03-05
밴쿠버 BC 보건부, "올 봄, 전자담배 규제안 발의"
일반 담배 적용 규제, 전자담배에도 적용BC 주정부가 올 봄에 전자담배(E-Cigarette) 규제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흡연규제법을 개정해 일반 담배에 적용되는 규제를 전자담배에도 적용하는 것이 입법안의 주 내용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 불
03-05
밴쿠버 포트 메트로에서 유해 연기뿜는 화재 발생
중국에서 온 산화제 담은 컨테이너가 원인지난 4일(수) 오후, 포트 메트로 밴쿠버에서 발생한 화재로 유해성 화학 연기가 인근 지역에 퍼져 다운타운 일부와 이스트 밴쿠버 지역 일부에 외출 금지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있었다. 화재는 오후 2시 경 시작되었으며, 외출
03-05
캐나다 구체화 되는 안티테러법 검토 후보들
오타와 연방 정부의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가 오는 10일(화)부터 시작되는 안티테러법 ‘빌 C-51(Bill C-51)’검토를 앞두고 초청할 외부 인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야당 신민당(NDP)은 이미 50명의 후보자 명단
03-04
캐나다 캐나다 2014년 경제성장률 2.4 % 기록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2014년 캐나다 경제성장율이 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예측치였던 3.2%보다 낮은 숫자다. 그 이유는 국제 유가와 루니 가치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4분기 국내총생산(Gross Domes
03-04
밴쿠버 노스밴 RCMP, "소셜미디어 파티 초대" 경계 경보
이웃 피해 증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중 위험 인물 가능성도노스 밴쿠버 RCMP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티 계획을 알리는 것을 삼가하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는 4 곳의 가정집에서 진행 중이던 10대 파티가 RCMP에 의해 중단되었
03-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