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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트 트럭 운전 연합, 재파업 가능성 대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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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메트로(Port Metro Vancouver)를 둘러싼 갈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 봄 한 차례 대규모 파업을 진행했던 트럭 운전사들이 다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1일(일) 있었던 운전사 연합 유니퍼(Unifor) 미팅에 많은 운전사들이 참석, 과반수가 파업 찬성 입장을 보였다. 

아직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나, 내부 여론이 재파업에 모아진 것이다. 

이들은 올 3월,  낮은 시급과 포트에서 너무 긴 시간을 기다리는 노동 환경 때문에 대규모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결국 연방 정부 교통부까지 나서 BC 주정부로부터 최저시급 규정과 포트 운영시간 연장 방침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정부가 정한 최저시급을 어기는 업주들이 많다'는 운전사들의 불만 신고가 이어졌고, 포트 측은 '현재의 불편과 갈등은 너무 많은 면허가 발급된 것이 주 원인'이라며 면허 시스템 재점검과 면허 재발급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결국 주정부는 지난 주, 새 시급 기준과 업주에 대한 감사 강화 등을 포함한 몇 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교통부(Minister of Transportation)는 '현재 포트 메트로 밴쿠버(Port Metro Vancouver)를 둘러싼 갈등은 무척 복잡하게 얽혀있다. 

쌍방이 원만하게 합의해 캐나다에서 가장 바쁜 항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운전사들은 정부 발표에 반발했다. 

이들은 '중요한 것은 올 봄 파업 결과로 만든 합의를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주 정부와 사용자 측은 엉뚱한 곳으로 이번 사태 원인을 몰고 가고 있다. 

이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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