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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프레이져 벨리 조류 독감 H5N2 바이러스로 확인, 농장 2곳 추가 조사

기자 입력14-1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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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고기 판매처, "올 크리스마스 공금 및 수요에 큰 영향 없을 것" 자신

프레이져 벨리 지역의 가금류 농장 2 곳에서 발견된 조류 독감의 정확한 바이러스 종류가 ‘H5N2’로 확인되었다. H5N2는 비교적 강도가 높은 바이러스이고, 가금류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빠르게 전염되는 종류이다. 주정부와 CFIA(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주도 하에 해당 농장의 터키와 닭 1만 2천여마리와 계란들이 모두 살처분 될 예정이다.

지난 2일(화), 애보츠포드에 위치한 터키 농장과 칠리왁에 위치한 통닭구이용 닭 사육 농장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실이 공표된 바 있다. 이 두 곳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6천 마리 가량의 가금류들이 죽어 이에 대한 원인 조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또 이 두 농장 사이에 위치한 다른 농장 2 곳에서도 조류 독감 전염 여부가 조사 중에 있다. 한 관계자는 "H5N2가 조류들 사이에서는 무척 빠르게 전염되는 종류이기 때문에 인근의 농장들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가금류 중에서도 터키를 취급하는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캐나다 사람들이 일년 중 가장 많은 터키를 먹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CFIA 측은 “조류 독감이 음식 섭취를 통해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주로 직접 가금류를 다루는 사람들이 전염 예방 대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터키 판매를 준비 중인 메트로 밴쿠버의 육류 판매상들도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이다. 머리디안 밋츠(Meridian Meets and Seafood)의 조쉬 패너(Josh Penner)는 “BC 주에는 터키 농장이 무척 많고 조류 독감의 영향을 받은 농장은 극소수다. 아직은 터키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그다지 없어 보인다. 올 크리스마스에 가금류 고기를 기피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나, 이 역시 극소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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