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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개방’과 ‘협업’을 통한 한-캐 네트웍 구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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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신임 토론토무역관장


최근 원유를 비롯해 각종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국내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한-캐 FTA가 2주년을 맞이했다. 본보는 지난 1일 부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토론토무역관 박성호 관장을 만나 한-캐 관계와 무역관의 향후 운영방안, 업무계획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펼쳐봤다. (편집자 주)

Q>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의 향후 운영계획은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모국의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한인동포 기업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원기관이다. 무역관의 주요업무인 마케팅지원, 정보조사, 투자유치 등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캐나다 현지 기관, 협회는 물론, 한인 기업 및 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상지원 사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 ‘개방’과 ‘협업’을 통해서, 한-캐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인청년,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캐 현지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도 확대하려고 한다. 특히, 각계에서 이미 자리 잡은 한인 기업인, 직장인과, 예비 창업‧취업 청년을 연결하는 네트워킹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Q> 올해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자유당’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청정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소매시장에서는 모국산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 수출유망 품목을 위주로 모국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을 구성, 토론토에서 캐나다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8회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미디어‧콘텐츠, 항공‧우주, 생명과학 등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서 한-캐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두 나라 기업 간 기술, 투자, 인력 교류를 촉진하는 파트너링(Partnering)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캐나다 디지털 콘텐츠 페어 (5월, 서울)’, ‘한-캐나다 항공산업 협력포럼 (9월, 몬트리올)’ 등이 대표적이다. 10월에는 마그나(Magna)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과 모국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행사인 ‘Korea Autoparts Plaza’를 토론토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이 행사를 통해서, 이미 많은 모국기업이 성공적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경량 정밀부품과 전장(電裝)제품 마케팅에 주력하려고 한다.

Q>발효 2년째를 맞는 한-캐나다 FTA에 대한 분석과 모국과의 관계 전망은


관세철폐가 완료되는 2017년까지, FTA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특히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2년차를 맞는다. 교역은 물론이고 투자와 인력 교류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Q>한인동포들에게 전할 말


모국과 무역 및 투자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라도 편하게 무역관을 찾아주기를 당부 한다.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도 알려주면 토론토 무역관의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하겠다.

 

박 관장은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다. 1992년 코트라에 입사, 본사 전시부, 조사부, 기획조정실, 투자전략팀 등에서 근무했다. 해외 근무는 오스트리아 빈을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자흐스탄 알마티,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 근무했다. 토론토 무역관 부임 전에는 본사에서 비서실장과 기획팀장을 역임했다. / 토론토 중앙일보 전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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