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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초대받지 못한 남자' 캐나다, 반 IS 전선에서 제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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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IS 동맹국 국방장관 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하르짓 사잔( Harjit Sajjan) 국방장관(가운데 수염난 인물)

 

캐나다가 파리에서 열리는 ISIS 테러방지 회의에 초대 받지 못했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네덜란드, 미국등이 참여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IS) 대항 연합국 국방장관 회의에 캐나다는 초대되지 못한 것이다.

 

캐나다 국방장관이 초대받지 못한 것은 자유당 연방정부가 캐나다 공군의 이라크내 IS폭격을 철회하고 비전투 군사훈련단만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국방부는 이를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하르짓 사잔( Harjit Sajjan) 국방장관은 이번 수요일 회의에는 초대받지 못했지만 2월11일 개최되는 나토회의에는 참석할 것이라며 그 회의가 더 중요한 회의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당의 평론가인 제임스 밴잔(James Bezan)은 캐나다가 반 IS 동맹국 사이에서 냉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캐나다는 동맹국 사이에서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국방장관 회의에의 초대받지 못함은 그 최초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지상전에 대한 몇가지 매우 중요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가 반 IS 전선에서 빠지지 않아야 하며 그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NDP의 외교 평론가 헬렌 라버데이 (Hélène Laverdière) 는 캐나다 공군의 CF-18 전투기가 아직 철수하지 않았다며 자유당 정부가 폭격임무를 하지 않을 것을 발표했지만  전투기가 현지에 있는 현재 상황이 무엇이냐며 연방 자유당 정부의 계획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국방 전문가 데이브 페리(Dave Perry)는 이번 국방장관 회의는 반 ISIS 전략에서 지상전에 대한 높은 수준의 평가과 이후 대책이 논의될 것 으로 보이며 캐나다가 제외된 것은 현 시점에서 캐나다의 역활 변화가 반영된 것 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이라크내 항공 임무가 더욱 중요한 역활로 인식되는 가운데 캐나다의 항공임무 포기 선언은 연합의 다른 구성국가들의 입장에서 볼때 캐나다가 테이블 밖으로 의자를 옮겼다고 생각하기 충분하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IS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에 자국민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반 테러전선에서 연합국의 일원으로 적극 잠여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실질적인 공동전선에서는 한발 뒤로 밀려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연방 자유당의 공격행위 중단에 찬성하며 항공기의 공습이나 지상군 파병등은 캐나다의 원래 가치에 반 하는 일이며 군사작전을 위한 국방장관 회의에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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