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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80세 할아버지, 눈 안 치우고 차 몰다 벌금…"힘들어서"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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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의 80세 할아버지가 차량을 덮은 눈을 치우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110달러(약 13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80세 할아버지가 차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벌금을 물게 생겼다.

힘이 달려서 눈을 치울 수 없었다던 이 할아버지는 운전석 창문에 쌓인 눈만 간신히 치우고 차를 몰았다.

20일 캐나다 공영 CBC방송 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경찰은 전날 도로에서 눈이 두껍게 쌓인 차량이 주행 중인 것을 발견하고 불러 세웠다.

앞을 볼 수 있도록 운전석 창문만 눈이 치워진 차량은 마치 하얀 담요를 덮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차 안에는 80세 할아버지가 타고 있었다. 

경찰이 왜 눈을 치우지 않고 운전을 하느냐고 따지자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 힘이 없어서 눈을 치울 수 없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경찰은 충분한 시야 확보 없이 운전을 한 혐의로 할아버지에게 110달러(약 13만원3000원)의 벌금 딱지를 뗐다. 이후 할아버지의 차에 쌓인 눈을 모두 치운 뒤 일단 집으로 돌려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잠깐 운전을 하려던 것 뿐"이라며 "너무 늙어서 눈을 치울 힘이 없었다는 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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