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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015 캐나다 총선 현장] 각 정당, 세금 공제 공약 경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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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자유당의 공약은 중복 공제


연방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당수는 만약 10 월 19 일 총선에 승리해 자신이 연방 수상이 된다면 교육자들을 위한 세금 공제를 제공하겠다고 발표 했다.

 

트뤼도는 수요일 오전, 온타리오의 학교용품 생산지인 뉴마켓을 방문해서 자신이 집권 한다면 이번 학기 시작부터 교사들의 교육 부자재 구입시 최대 1,000 달러의 세금 공제 또는 15 % 현금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시간표 포스터 제작이나 관련 스티커 제작등 수업에 필요한 각종 교보재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불행히도 이 같은 비용들은 연방 세금 공제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티븐 하퍼 (연방보수당) 총리는 이미 2006년에 보수당 정부가 도입한 정책에 의해 대부분 해결된 문제라며 트뤼도의 주장은 중복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캐나다 국세청에 의하면 교사들의 비용지출 관련 비용의 15%, 최대 $1,127까지 교사의 교육자료 제작에 필요한 컴퓨터 구입, 유니폼 및 관련 용품등 교육업무 관련 비용의 세금 공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트뤼도의 홍보 참모인 Zita Astravas 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교사들의 지출 비용이 보수당 정부가 제공하는 비용을 대부분 넘어선 것"이라며 자신들이 주장하는 정책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하퍼총리도 군 관련 세금공제 공약 발표

 

트뤼도가 교사들에 대한 세금공제를 약속한 수요일 오전,  온타리오 랭커스터에서 선거캠페인을 진행하던 하퍼총리는 트뤼도의 자유당이 자신들이 과거에 반대해오던 보수당의 여러 정책을 베껴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학생들을 위한 등하교 비용, 학습교재 구입에 대한 세금공제등 캐나다 학부모들의 교육비용 경감을 위한 보수당 정부의 그동안의 정책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와 자유당은 계속 반대만 해왔다며 자유당의 이번 공약은 입장을 180도 바꾼 '흥미로울 전환'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퍼총리는 주말 캠페인에서 캐나다 군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발표했다.

 

NDP 리더 톰 멀 케어 역시 세금공제 공약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주말 유세에서 제조부분의 강화와 혁신을 위해 투자 위축이 예상되는 기계, 장비 및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제조분야에 세금 공제를 포함한 4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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