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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타바코 퇴출’,강력 금연정책 가시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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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건성, ‘플레인 패키징’ 여론 수렴 절차 진행 

연방 자유당정부가 담배를 완전히 퇴출시킨다는 긍극적인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규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보건성은 담배 규격과 포장 디자인을 통합한 일명 ‘플레인 패키징 조치’와 관련해 8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여론을 수렴해 최종안을 내놓을 것으로 방침이다. 


플레인 패키징은 담배값에 로고와 색상을 없애고 흡연 유해성을 경고하는 충격적인 사진을 포함하는 것으로 현재 호주와 영국, 프랑스 등 일부국가들이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웨덴과 싱가포로 등 10여개국도 이를 검토중이다. 


보건성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청소년 흡연률은 눈에 띠게 줄어들었으나 모든 연령층을 포함한 전체 흡연자는 여전해 5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단체 관계자는 “플레인 패키징은 분명히 금연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타바코를 몰아낸다는 목표를 이뤄내는데 가장 강력한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 수순으로 세금을 크게 올려 청소년들이 쉽게 구입할 수 없게 하고 또 담배 판매처도 줄이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담배제조업계측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 조치를 시행한 호주에서 오히려 청소년 흡연이 늘어나고 있다”며 “혐오적인 사진과 문구가 반감만 불러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보건성이 고안한 ‘플레인 패키징’ 견본에 대해 흡연자 대부분이 “충격적인 포장”이라며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응했다. 전국지 내셜널포스트는 20대에서 60대 흡연자들에게 이 견본을 보여준 뒤 반응을 보도했다. 


10년째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20세 남성은 “금연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며 “그러나 번번히 결심을 해 왔으나 실천이 어렵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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