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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해외 억류 국민 ‘구출’, 의지는 있나”

조현주기자 기자 입력16-09-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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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트뤼도 총리, 관계개선만 언급
중국서 수감중 케빈 가족 ‘실망’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억류 중인 캐나다인 선교사 케빈 개럿 씨 문제를 거론한 가운데 북한에 억류중인 임현수 목사를 비롯한 해외에 억류중인 자국민 구출에 대한 정부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총리는 “간첩 혐의로 억류중인 캐나다인 케빈 개럿씨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공정하고 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며 “캐-중 양국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인 케빈 개럿씨와 부인 줄리아 씨는 지난 2014년 8월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에서 간첩협의로 체포됐으며 부인은 6개월뒤 석방됐으나 캐빈씨는 2년 가까이 수형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트뤼도 총리는 이어 “양국이 솔직하고 공개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만이 이 사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중국 관계당국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와 유사한 영사 사례들을 언급하며 특히 케빈씨 문제를 빼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 케빈씨의 가족들은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자국민의 구출의지가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이미 억류당시에도 케빈씨의 혐의를 풀어줄 증거가 없으며 중국과의 외교적 노력이 오고갔는지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이는 개인 사생활 보호라는 명목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임현수 목사건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피해자 가족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또한 최근 이란에 억류중인 캐나다인 호마 후드파 교수의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고혈압 등의 지병을 가지고 있는 임 목사의 신변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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