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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北 '캐나다 정부, 임현수 목사 판결에 시비질…경악 금치 못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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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 "캐나다 정부의 무례한 처사는 사태 복잡하게 만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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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 (캐나다 한빛교회 홈페이지) 

 

북한은 북한 최고재판소가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한 것을 캐나다 정부가 비판한 것에 대해 '시비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질의 응답에서 "자기 공민이 저지른 악랄한 범죄행위로 우리 앞에 죄를 진 처지에 놓여있는 캐나다 정부가 거꾸로 우리의 정정당당한 사법조치를 놓고 '우려'요, '국제법 위반'이요 하면서 감히 시비질해 나서는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임현수가 인정한 반공화국특대형범죄행위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재발방지조치를 취해야 할 캐나다 정부가 오히려 그를 비호, 두둔하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에게 삿대질하는데 대하여 우리는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인민은 임현수의 죄행에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그에게 더 무거운 형벌을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캐나다 측의 부당하고 무례한 처사는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법에 따라 임현수에 대한 조사과정에는 영사접촉을 불허했지만 조사사업이 끝난 다음 특례적으로 캐나다 대표단을 초청해 재판에 방청으로 참가시키고 그와의 영사접촉도 실현시켜줬다"며 "그러므로 캐나다 정부는 이에 대해 걸고들 아무런 법률적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10개월째 억류한 임 목사에게 국가전복음모죄로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프랑수아 라살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는 임현수 목사에 대해 첫 영사 접근이 이뤄진 데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평양에서 임 목사와의 영사면담이 이뤄졌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임 목사에 대해 북한이 종신형을 선고한데 여전히 실망하고 있다"며 북한 최고재판소의 판결이 부당하다는 캐나다 정부의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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