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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광복 69주년….토론토 ‘소녀상’은 언제나 세워질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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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는 이미 두번째 건립
대 일본 항의운동도 미지근 

한-일 외교관계와 양국민 정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광복 69주년을 맞는 한인사회에 비상한 움직임이 일고있다.

일제강압기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을 가장 적나라하게 입증하고 있는 ‘위안부’와 관련 미주 각지에서 일고있는 ‘소녀상’ 건립 움직임이 토론토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것.

이미 지난해 처음 언급되기 시작했던 ‘소년상’ 건립은 그러나 취지공감의 폭은 넓어지고 있지만 기금 마련, 건립 장소 선정, 제작의뢰 등 세부적인 현안에 난제들이 많아 그동안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진수 한인회장은 14일 이와관련 본보와의 통화에서 “첫 제안 이후 실질적 방안을 계속 검토해 왔다”고 전제 “소녀상이 세워질 경우 설치장소를 한인회관으로 하느냐 또는 현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제 3의 장소에 세우느냐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토로, 건립사업이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음을 토로했다.
이 회장은 이어 “기금마련 문제도 최근의 불경기와 다른 모금운동등이 겹쳐져 쉽사리 진행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시정부와의 건립관련 협의를 선행할 필요도 있어 조만간 유관단체와의 회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는 ‘소녀상’ 건립과 관련된 최초의 회동이 어서 크게 주목되고있다.

한편 미주에서는  LA 글렌데일에 이어 16일 디트로이트 인근 사우스필드시의 미시간 한인문화회관에 미주내 2번째 소녀상이 세워진다고 발표했다.

미시간 소녀상건립위원회는 이와관련 “당초 디트로이트내 공공장소에 (소녀상을) 세울 게획이었으나 일본기업들의 지속적인 방해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혀 한인들의 공분을 샀다. 아울러 미주한인총연합회(회장 이정순)는 광복 69주년을 기해 아베정권의 사과 촉구 궐기대회를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열기로 하는 한편 사과촉구 서명을 받아 미주 내 전 일본 총영사관과 대사관에 송부, 강력히 항의할 뜻을 밝혀 ’희망 21’이 단체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아베정권 항의 운동 을 빼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캐나다 한인사회에 따가운 자극이 되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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